시골에서 1톤트럭 모는 어르신의 특징

먼저 특정차종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고백합니다
제가 사는곳은 조그만한 동네랍니다!
그에 걸맞게
4거리(교차로)신호대기를 해봅니다
선두차량이 신호바뀌고 인지해서
출발하기 까지 최하 3초 정도가 필요한
느림의 미학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령 한 개 신호등당 15초라 했을때
신호대기차량이 총10대 라고치면
일반도시나 절대다수의 동네는 이시간안에
10대의 차량이 모두 신호를받고 통과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유로운 우리동네는
신호등 선두차량이 신호떨어지고 3초후에 출발하고
그 뒷차량이 2초후 출발
또 그뒷차량은1초후출발
또 그뒷차량이 제때 출발하여도 그 뒷차량이
딴짓하다가 시간을 지연시켜버립니다
즉,신호등 집중하고 정상출발만 해주면
10대가량은 충분히 지나가고도 여유가 생기는데
언제나그랬듯이...
6-7대에서 턱걸이 ㅋ
거기에 딴짓하던 차량들이 뒤따르다가(천천히 기어가다가)
꼬리물기도 아닌 신호위반으로
두 대정도가 직진통과^^
(신호위반 할꺼면 좀 밟지그랬어요 ㅠ)
더욱이 재밌는 사실은
편도2차로 교차로임에틀림없지만
2차로에는 어김없이 불법주.정차 차량이 있기 마련이며
30미터 전방에 지구대가 있습니다
경찰들이 관심이 없어요(군청 단속반도 안보임)
신호대기후 출발할때
정말 한심한건
천천히 딴짓하다가 늦게가는건 좋은데
뒤에차량들 못빠져 나가게
어슬렁 어슬렁
방향지시등도 없이 우회전 하는 차량이
너무 많아요
그중에 유독 1톤트럭타는
영감님이 많네요
엇그제
면소재지에 간다고
ㅓ 형태의 삼거리에서
직진하다가
깜박이켜고 좌회전 진입하는데...
흰색봉고3 더블캡이 길막
상황인즉 1톤 영감님이
운전하다가
동네 친구분을 만난듯
가볍게 빠앙 거렸더니
저보고 손짓하더니
중침해서는 좁은길로 지나가라고
합니다
좌우 갓길에 불법주정차량들이 있어서
상당히 공간이 좁은데...
그래서 한 번더 가볍게 빵 하니까
소리를 지르네요(지나가 지나가라고)
할 수없이 지나가면서
영감님께 이야기했습니다
저기 아저씨! 이렇게3거리 꺽이는곳에서
길막으면 타차량이 어찌 통행합니까?
영감님; 깜박이 켰잖아
나; 여기가 깜박이 켜고 차를 정차할수
있는곳인가요
영감님; 당신은 교통법규 다 지키고 살아?
나;(너무화가나서) 아니요
그런데 이렇게 무개념으로 운전은
절대 안합니다
위험하니까 얼릉 차량 이동시키세요
영감님;.........
결론; 시골이라 항의도 무조껀 겸손해야됨
잘잘못 따지면
나이드립과 호구조사들어옴
결국 연소자가 지는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