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렌즈로도 충분히 사진 생활 가능하겠죠?

왜 진작 니콘으로 안왔을까하면서 D800E에 50.8 85.8을 가지고 아이들 사진도 찍어주면서 잘 놀다가
갑자기 무료해진 일상을 타파한답시고 기변을 했는데 그것도 다시 크롭바디로...
크롭바디가 D500인건 뭐;;;
사진생활 8년동안 거진 6년 반을 플프만 사용하다보니 제일 좋았던게 렌즈에 찍힌 화각만 보고 쉽게 렌즈선택이 가능하였던였네요. 근데 크롭으로 다시오니 렌즈 선택이 좀 어렵네요 ㅜㅜ 이거 플프쓸때는 화각 계산같은거 필요없었는데
그래도 크롭에 필수라는 35.8을 제일 먼저 구입하고... 이제 무슨렌즈를 사야할지?? 탐색 중이었습니다. 총알은 기존 렌즈 팔고 타던 자전거 팔고 얼추 100만원정도 모였네요. 플프전용렌즈에선 100만원이면 고를때 고민했을텐데 크롭렌즈는 100만원이면 선택의 폭이 확 넓어져서~~ 이거는 좋네요 ^^
그렇게 장터링 중에 장인어른께서 수술을 받으셨네요.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게 끝나서 회복만 하면 되는데~
아... 또 이럴때 점수 좀 따놔야 결혼생활이 편해질거 같아 장인 어른 녹용이나 하나 드시라고 렌즈사려고 모았던 총알 100만원 장모님 드렸네요...
와이프 몰래 드렸지만~ 뭐 다 알게 되겠죠~
수중에 100만원이 사라지니 장터를 안보게 되네요...
다시 포럼만 열심히!!! 보면서 고수님들 사진 배우고 있씁니다.
D500+35.8 로도 우리 공주님들 사진은 충분할꺼라 믿으면서!!
PS. 사실 와이프 몰래 드리는 거라 칭찬받을 데도 없고, 렌즈 욕심을 알아주실 포럼분들에게 털어놓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