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교체 고민 중에 여러분께 여쭤 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도움을 청해 봅니다.
사진을 업으로 하지 않는 그냥 취미이구요
가족이나 여행사진 등이 주입니다.
현재 쓰고 있는 건 5Dmk2, 세로그립에
EF 50mm F1.4
EF 85mm F1.8
EF 17-40mm F4.0L
EF 24-70mm F2.8L II
EF 70-200mm F2.8L IS 쓰고 있습니다.
첫 구매 후 잘 쓰던 5Dmk2가 작년말부터 이상 증상을 보이더니 얼마 전 명을 다했습니다.
이젠 전원도 안들어와 혹시나 싶어 캐논서비스 갔지만 역시 메인보드인거 같다고 하고
부품 수급이 어렵고 구한다 해도 70만원 정도라 권하지 않는다는 말에 그냥 돌아왔습니다.
알리에서 판매하는 메인보드(19만원)를 구해서 자가 수리를 해 볼까도 고민 중이긴 한데
일단 이것도 중고 부품이라......
오래 쓰기도 했고 그래서 이런저런 핑계에 기변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일단 렌즈로 봐선 5Dmk4인데.
이제 이걸 사려니 뭔가 아닌 거 같은 생각이....
일단 개인적으론 4-5000대 화소수에 R3 적용 기능 정도의 R5 후속이 올해 나온다면 무조껀 기다리겠는데
빨리 나오지 않을 R5 후속 나올 때까지 몇년간 바디 없이 갈 수도 없고
지금 R5 사자니 뭔가 손해보는 느낌.
그렇다고 R6 가자니 화소수가 아쉽고
R7, R10은 패스(어짜피 크롭 사면 또 기변 필수 일거 같아.....)
정말 마땅한게 없네요. 소니, 니콘은 개인적으로 넘어가고 싶지 않고 T.T
일단 지금 생각으론
1. 그냥 알리 중고 메인보드 사서 자가수리 후 5Dmk2로 버티며 R5 후속 기다린다. (그때까지 버틸지....T.T)
2. 미러리스고 나발이고 나온 지 좀 되었지만 그냥 5Dmk4로 기변한다.
3. R6 사서 쓰다가 R5 후속 나오면 기변한다.
가격 알아보다 보니 R6 바디 카드로 264 정도에 구입 가능하여 고민 중 입니다.
요즘 정품 등록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그럭저럭 괜찮은 시점이 아닌가 싶어서요
일단 동영상 8K. 뭐 있으면 좋겠지만 찍고 편집할 엄두가 나지 않아 4K 정도면 만족하구요.
바디재질 뭐 R6 플라스틱 바디지만 뭐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화소수가 아쉬울거 같구요.
R6로 가면 일단 세로그립과 컨트롤링 렌즈어댑터는 구매할 예정이구요.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런지요?
바디가 고장나니 사진을 더 찍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