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의 이모저모

1. 중국 반도체는 사용량이 많아지며 수입해왔던 반도체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함도 있지만, 미중 갈등으로 자국에 반도체 수입을 막는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기술 주권 확보의 의미도 있음

2. 처음에는 인수합병으로 반도체 기술을 가지려고 했지만, 안보나 기타 이슈가 있을 수 있어 미국 등 기술을 가진 회사의 인수합병을 선진국에서 막음

3. 그래서 자국 시장을 개방하는 대신 회사가 들어오려면 중국 회사와 합작해서 협력을 해야되는 방식을 사용. 대표적으로 게임을 중국에 서비스 하려면 텐센트와 합작하는 방법

4. 하지만 기술먹튀로 유명한 중국의 위명으로 중요한 기술은 자국에서 만들고 중국은 단순 생산만 위탁하니 반도체 기술이 그렇게 늘지 않음. 

5. 일단 중국이 선택한 것은 글로벌 표준 반도체를 베껴 만들어보는 것. 특히 삼성의 장비, 소재 등 그대로 가져와 만들어보고, 뒤떨어진 기술을 어떻게든 따라잡으려고 함

6. 그러다보니 우연찮게 업계표준의 기술도 만들어냄. 300단 이후 본딩 기술은 중국이 만든 기술을 모두 사용중

7. 중국 반도체의 강점은 1) 기술과 품질이 떨어져도 애국심으로 쓰겠다는 회사가 많고 2) 이익을 내지 못해도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많으며 3) 이익을 못내도 상장할 수 있고  4) 지적재산권 문제가 있어도 자국 시장에 쓰다보면 글로벌 시장에 은근슬쩍 들어갈 수 있음

8. 반대로 단점은 지방성 중심 경제라 복잡한 의사결정과 부패가 심해 결정에 당의 입김이 들어가고, 빠른 결정이 안된다는 것

9. 이에 미국은 반도체를 전략 무기로 확정하고 우리나라와 동맹을 요구, 중국은 동맹에 참여하면 득보다 실이 많을거라고 경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