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2 에서 A9으로 기변후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지난 토요일 예판을 통해 A9을 수령하였습니다.
기존엔 A7R2를 사용해왔었구요.
언제부턴가 귀차니즘으로 인해 웬만하면 글을 올리지않았었는데..
혹여나 A9으로 기변을 생각중이신분이 계시면 참고가 되지 않을까해서 남겨봅니다.
참고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단순 참고만 하시면 될듯합니다.
기변후 달라진점은..
우선 유일한 단점은.. A9은 A7r2에 비해 절반가까이 화소가 적기때문에 구도변경을 위한 크롭이 용이치않습니다.
이점이 기변에대해 오랫동안 고민하였습니다. 물론 가격도 조금..
아, 그리고, 신품으로 인해 액정보호필름이나 속사케이스 등등 기타 엑세서리가 아직.. 사용하면서도 모니터에 흠집날까봐 걱정이..
그외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장점을 나열하자면..
첫째, 왼쪽 상단의 연사 및 AF-C 다이얼 추가로 인한 직관적인 조작이 용이하며,
개인적으로 설정할수있는 사용자 정의키버튼이 그만큼 늘어나게되었습니다.
둘째, 조이스틱 버튼으로 인해 초점이 매우 수월해졌습니다.
셋째, 터치식 화면으로 인해 모니터촬영시 초점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넷째, 기존 모델에서 모니터 틸트(?) 촬영시 뷰파인더 자동전환이 매우 불편하였는데, 모니터 상하로 틸트시 뷰파인더 자동으로 전환되는
문제점이 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다섯째, 기존의 조루 배터리 문제점이 해결되었습니다. A7R2는 초기엔 배터리가 천천히 달다가 빨라지는 느낌이었죠.
실제 사용시간 느낌은 2.5배정도 늘어난듯합니다.
여섯째, '내 메뉴 설정' 항목으로인해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골라 빠르게 조작할수있습니다.
일곱번째, 'AF 영역 등록 기능' 이란기능인데, 자주 사용하는 구도 초점이 버튼 하나로 설정할수있어 빠르게 변경가능합니다.
여덟번째, 스팟측광시 기존의 중앙외에 '초점위치 링크'로 변경가능하여 캐논의 1dx급에서나 볼수있었던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니콘에서는 중급기에도 있는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게될듯합니다.
아홉번째, 저희 아이들이 활발한(?) 초등학생인데요. 연사시 매우매우 용이합니다. 기존 A7R2에서 AF-C에서 10장중 절반을 건졌다면,
A9에서는 10장중 8,9장은 건지는듯합니다. RAW 압축시 20연사, 비압축시 12연사입니다. 물론 버퍼량 걱정도 없습니다.
A9으로 기변하게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열번째, 위상차 검출 포인트수가 거의 모든면(93%)을 감당합니다. 얼굴자동인식 초점이 보다 똑똑해(?)졌습니다.
열한번째, 지금같이 밝은 쨍쨍한 대낮에도 최대 1/32000초 셔속으로 인해 촬영조건이 자유롭습니다.
열두번째, SD카드 슬롯이 두개라서 백업이 용이합니다.
열세번째, 4k 동영상 촬영시 개인적으로 APS-c/super 35mm 변경을 자주사용해왔습니다. 화질은 super 35mm 설정이 좋았지만,
화각이 좁아지면서 상황에따라 변경을 하여야하는데, 기능메뉴 설정에서 등록할수가 없었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A7R2에서도 간단한 펌업으로 변경가능할텐데 말이죠.
열네번째, 사진 / 동영상에서의 사용자정의키 버튼이 각각 따로 설정 가능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이틀간 사용해보고 느낀점입니다.
아참, 기존 A7R2에서 사용하였던 닛신i60A 스트로보와 무선 동조기 및 SMDV RFN-4tx 무선 리모컨 아주 잘 작동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