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만두를 구입후 큰일날뻔 했네요~

글 제목에 (아내 몰래)가 빠졌군요~
저번에 글 작성후 댓글로 많은 위로(?)와 힘이 됐습니다
뭔가 합리화 되는거 같기도 했지만 그래도 알만두와 그 외 RF 렌즈를 볼때마다
기분이 좋네요~
결혼전부터 EF 렌즈가 좀 있어서 RF 렌즈로 바꾸는데에 티가 덜 났습니다
(카메라에 대해 모르는 사람 기준으로요~ㅎ)
그래서 RF 15-35 35mm 신계륵 24-105 알오이 알아빠 사무엘 만투 등등(렌즈 욕심만..ㅠ)
마지막(?)으로 알만두를 구입후 자연스럽게 평소때처럼
알만두로 마운트후 아기 사진을 찍었네요~
근데 갑자기 사진 찍는 제 모습을 보고는 아내가....
"뭐야 그 렌즈는?ㅋ 이상하게 생겼네?ㅋ"
여기서 이상하다는건 다른 렌즈보다 크고 마운트해서 제가 촬영하는 모습이
뭔가 다른 렌즈에 비해서 달라서 말한거 같습니다...ㅠ
전 당연히 태연하게 "어? 이 렌즈 원래 있었는디?" 라고 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갔습니다만...(혹시 나중에 후폭풍이 있을지도?ㅠ)
심장은 정말 두근두근 떨리더라구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실분이 있으실까 하여 말씀드립니다
알만두는 확실히 크니 몰래 구입할시 미리 환경을 잘 만드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