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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과거그림회고록(3) - 어설픈 습작과 캐릭터와 디지털과

무작정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결과물은 한 없이 어설펐던 18년도의 마지막 정리




뭐랄까... 초등학생이 컬러링 북 채색을 한다면 이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촌스럽다 ㅋㅋㅋㅋ

그래도 이 때는 굉장히 진지하게 그렸던 그림인데.




아무 것도 모르고 일반 A4 지에 집에 굴러다니는 색열필로 채색을 하다보니 촌스러운 색감이 여과없이 드러나 버린다. 이 때쯤부터 뭔가 종이와 색연필에 대한 생각을 해 봤던 것 같다.





시험 삼아 그려봤던 그림. 상대적으로 많이 거친 질감의 스케치 용지에 그렸었다. 그러다보니 채색이 전반적으로 거친 질감이 많이 살아있다.



삘 받아서 그렸던 캐릭터 그림. 비율은 많이 아쉽지만 그럭저럭 귀여워서 만족함 ^^





사진 참고해서 그렸던 모작아닌 모작인데, 묘하게 불쾌한 골짜기 느낌이..?




이후에 지인이 묵혀두고 있던 와콤태블릿을 중고로 사서 디지털 작업을 어설프게 도전해보게 된다. 이게 아마 거의 첫 작품인 것 같다. 지금 보니까 여기저기 정말 웃음 나오는구만~ ㅎㅎㅎ 처음 툴 써본다고 이래저래 고군분투했던 기억이 난다. 디지털작업은 아무래도 초기 진입장벽이 있다보니 이거 하나 그려놓고 다시 작업 시도할 때까지 꽤 많은 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직 디지털 작업의 매력을 알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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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PL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