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골수 기증 ㄷㄷㄷ

김지수 "11년 전 골수 기증한 남학생 결혼한다고…이건 기적"

배우 김지수가 지난 2011년 자신의 골수를 기증 받았던 백혈병 환자의 근황을 전했다.
김지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어제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홈페이지에 올라갈 장기기증희망등록에 관한 영상을 찍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각막이나 장기기증, 골수기증 등을 생각해 보셨으면 국립장기조직 혈액관리원 사이트에 들어오셔서 정보들을 확인하시고 참여하실 수 있다"라는 정보를 전했다.
김지수는 11년 전 자신이 골수를 기증했던 환자의 반가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에게 골수를 이식받았던 친구가 남자 고등학생이었다는 것밖에 모르는데 알고 싶어도 알 수도 없는 친구의 소식을 두 번, 그중 한 번은 소아암 병동에서, 한번은 그 친구의 지인을 통해 들었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열심히 공부해 대학도 가고 여자친구도 생겼다더라, 결혼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런 소식들을 우연히 접할 때마다 그 친구와 저의 인연이 정말 보통 인연은 아니구나 생각했다. 만나서 한 번이라도 안아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806814&oaid=N100...
백혈병을 비롯해 혈액암은 다른 암과 달리 완치라는 개념이 없이 '관해되었다'는 암세포 제거라는 말을 쓸 만큼
힘든 난치병인데, 오직 건강한 타인의 조혈모세포 이식만이 유일한 솔루션입니다.
그나마 요즈음은 예전처럼 힘들게 골수를 추출하지 않고, 누운 상태로 헌혈하듯이 조혈모 세포를 뽑기 때문에 고통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증이 쉽지 않은 선택인데, 사람 하나 살렸네요. 좋은 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