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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주 주식 장전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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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미국 아이다호 주의 슈쇼운 폭포입니다. 그랜드 튜튼 국립공원에서 시작하는 스네이크 강의 물이 낙차가 60 미터로 나이아가라보다 더 높이 떨어지는 폭포로 서부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웁니다. 기회가 되시면 나중에 가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주식 시장은 너무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인 공포를 떠나 냉정하게 머리를 식혀가면서 보아야 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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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저번주 7월 1일 미국 주식 시장은 변동성을 크게 보이다가 막판에 반등 성공하였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버크셔해서웨이가 반등하였습니다. 반면 반도체 관련 주는 TSMC, 엔비디아가 각 4-6% 하락하여 좋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주식은 경기를 가장 선반영한다고 합니다. 최근까지 인플레가 주로 문제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주식시장의 올해 상반기가 50년만에 최악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인플레는 슬슬 피크아웃 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금요일 나온 미국 소비자 지출 지수가 예상보다 꺾이기 시작한 것은 그 것을 보여 줍니다. 다만 늑대 대신 곰으로 인플레 대신 경기 침체 우려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경기 선행 지수인 반도체 주가가 추가 하락하는 것은 그 것을 보여 줍니다. 아틀란타 연준에서 에측하고 있는 미국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소폭 마이너스일 가능성이 나옵니다.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인 것은 작년 경제 성장률이 너무 좋아 일어난 현상으로 크게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 2분기 연속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나오면 그 것은 경기 침체가 시작된 것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일부에서는 1970년 상반기 21% 하락 후 하반기에는 26.5% 상승한 것을 들어 하반기 강력한 안도 랠리도 기대 합니다. 물론 그러한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40년 내 최대 인플레로 전세계가 경기 침체 공포에 시달리는 가운데 만약 하반기 안도 랠리가 있어도 다시 내년 상반기 폭락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이번 주 초에 6월 미국 연준 FOMC 의사록 전체가 공개 되는데 그 중에 시장에 도움이 될 내용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번주 나오는 6월 고용지수가 생각보다 안 좋게 나오면 연준의 긴축이 완화 될 것을 기대하여 오히려 주식 시장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월 13일 나오는 6월 소비자 물가지수 그리고 7월 말 연준 FOMC 회의가 있어 7월은 아직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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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코스피는 올해부터 7월 1일까지 23% 하락하여 최근 10년간 최악의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특히 6월 하락 폭이 컸습니다. 그 주된 원인은 세계 경제 선행 지수 역학을 하는 반도체 산업 비중이 큰 것이 원인입니다. 특히 저번주 2차 전지 산업도 엘지엔솔이 미국 애리조나 공장 착공을 연기 할 수 있다는 소식에 향후 생산 축소 가능성의 악재 때문에 급락하였습니다.
이 시점에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상승한 한국 증시는 이제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을 가장 심하게 영향 받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증시가 8월 중순까지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는 가운데 지금 시총 상위 종목들을 무조건 싸다고 사는 것은 무리 일 것입니다. 미국 시장 추세 반전을 기다려 보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이 시점에서 손절을 이미 늦었다고 봅니다. 지금 팔아서 더 쌀 때 사겠다고 하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 나마 시총 상위 종목에서 추세가 안 꺾이고 있는 것이 현대차, 기아입니다. 저번주 독일에서 연비 조사 라는 대형 악재가 나와서 조정을 받은 후에도 다시 금요일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고유가로 전기차 수요는 꾸준하고 현기차가 미국에서 테슬라 다음으로 1분기 전기차 판매 대수가 높게 나온 것이 호재가 되었습니다.
6월을 보면 시가 총액 1조가 넘는 중대형 주 중에서 추세가 안 꺾이고 있는 분야가 경기 침체와 관계 없이 하반기 실적 호조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방산, 조선 분야 입니다. 유럽의 에너지 탈 러시아 정책에 따라, 원전,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좋은 흐름을 보입니다. 지금 시장은 어렵기 때문에 투자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당분간 쉬면서 관망하던지 아니면 연말 배당률이 높은 지방 은행 주식을 사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기회를 적극걱으로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낙폭이 크다고 시총 상위 종목을 추가 매수하기 보다는 방산, 조선, 원전,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분산 투자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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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달란트 투자
최근 공매도를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낫지 않은 가하는 논의가 나옵니다. 공매도는 시장의 거품을 막는 순기능이 있지만 연기금이 2000년 3월 이후 와 달리 올해는 증시의 지주 역할을 하여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재 공매도는 시장의 불안을 더 증폭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2000년 4월부터 1년간 지속된 공매도 금지 기간 중에 카카오, 네이버 주가에 거품이 지나치게 거품이 낀 이후 그 후 반토막이 되는 과정에서 개인들의 묻지마 매수로 손해가 일어난 것을 생각하면 공매도 금지를 시행한다 하더라도 그 기간을 너무 길게 하는 것은 역작용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만약 시장 안정을 위하여 공매도 금지를 한다고 하면 최근 개인도 공매도를 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미리 한달 정도 예고를 주어 8월 15일부터 시행하여 딱 6개월인 내년 2월 15일까지만 하면서 그 이후는 절대 연장 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7월 미국 증시나 전세계 경제 상황에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아직 위험 관리가 최고 입니다. 자신이 없는 분 들은 매수,매도 양쪽을 다 안 하고 당분간 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격적인 투자자는 아직 추세가 살아 있는 종목을 시장 흐름에 따라 거래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위험 관리가 최고 입니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 미국촌로 2022/07/04 03:46

    어려운 시장에서는 무리 하지 말고 살아 남는 사람이 강자입니다.
    단기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한 레버리지 사용은 금물입니다.

    (KnCaMq)

(KnCaM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