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 정도는 꼭 만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설픈 지식으로 갑질하는 사람들요.
내가 식당할때 김치 담그려고 무주에서 고추 농사짓는 작은 댁에가서 직접고추를 따서 작은 어머님이 말려주시면 하나하나 닦아서 고춧가루 내서 가져오곤했죠.
어느날 어떤 손님이 나를 부르더니 이거 고추가루 어디서 삿냐 하더라고요.그래서 자랑 삼아 이차저차 했더니 거짓말하지 말래요.자기가 식자재 유통업 10년차랍니다. 이거 중국산 고추가루인데 그중에 최하 품질짜리랍니다.아니라고 해도 다 속여도 자기는 못속인답니다.
이렇게 되면 뭐 답이 없어요.그 다음부터는...
지금은 치킨집하는데 오늘 또 그런류의 사람을 만났네요.
전화와서 왜 냉동닭은 쓰냡니다.우리는 냉동닭 자체가 없어요.. 신선육 있는데 내가 왜 냉동닭을 쓰나요.일부러 얼리나요?
아니랍니다.자기는 닭에 대해서 아주 잘 아는 사람이랍니다.다 속였얻느 자기는 못 속인답니다. 구지 더 변명 안했습니다.하도 많이 겪어봐서.본사에 신고 한다길래 하라고 했습니다.전화로만 하지말고 꼭 사진 찍어서 올리라고 했습니다. 나한테 양심갖고 살랍니다.
그냥 답 없습니다.
기분은 나쁩니다.
우리나라 식당이 진짜 많이 망하는거 같은게 툭하면 자기가 식당 30년 했다는 사람이 왜케 많은지..
https://cohabe.com/sisa/2503221
요식업 10년차인데 정말 피곤한 부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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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만큼 비정상인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야함
관심받고 싶은 사람들 인거같아요
아직은 그렇게까지 아는척은 못봤네요
아직 광어, 우럭도 모르는 사람 천지라
재첩 바지락 차이도 모르고
한번씩 재첩 햇다 바지락 햇다 하는데
저도 그렇게 안다이 하는 사람들 때문에 가게 접고 노가다 뜀
부럽습니다
저는 "일몰을 왜 해질때 찍어야 하냐"는 문의에 오늘도 상담안내 드렸습니다....
석식은 왜 저녁에만 먹어야 하는지..
그걸...너무 친절하게 안내해도 자존심상해하고,너무 당연하게 얘기해도 상처받고...
진짜 그 중간선을 잘 지키며 안내할때 현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