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과 칼을 그려줍니다.
이제 딱딱한 펜선으로도 매끄러운 금속 질감 느낌을
얼추 잘 흉내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쓱쓱 그려버리는 패턴도
실제로 세공하려면 얼마나 많은 노고가 들어갈까요.
그래서 그림 속에서 저런 장식적인 무늬는 가끔 넣습니다.
중세적인 세계에서 흔한 물건은 아닐테니까요.
잠시 카메라 멈췄다가
중간에 다시 키는걸 깜빡한 결과
점멸 드로잉이 탄생했습니다.
팔 보호대도 그려줍니다.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에서 보로미르가 사망하고나서
아라고른은 보로미르의 팔찌를 계속 차고다닙니다.
그가 죽을 때까지도 차고 있더군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아르웬의 환상 中)
오랜만에 떠올랐습니다.
칼날을 잡아 흘러내리는 피.
그리고 허전한 공간을 장식하는 배경 칠도 해줍니다.
중세풍 사인으로 마무리해줍니다.
어렸을 때부터 중세 고문서 특유의
그 첫 단어에 똭 있는 장식적 패턴을 너무 좋아했어요.
누가 시작했는지 알고 싶네.
토쓰
2022/07/03 21:37
어마어마하구마이
편의점출신족발
2022/07/03 21:38
ㅊㅊ
뫼까치
2022/07/03 21:39
볼때마다 그리는 법 배우고 싶단 말이지
배니시드
2022/07/03 21:40
개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