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는 지름을 싱고합니다.

요즘 협력업체와 큰 프로젝트 세 개를 동시에 협업을 하면서 거의 매주 촬영장에 불려 가는데, 제가 지구와 제육이로 찍은 푸티지들을 보고 감독님들이 화질 좋다고 칭찬 하다가 나도 써보자며 제육이를 중고로 팔으라고... 그래서 좀 저렴하게 팔아드리고 돈 보태서 제육이투를 질렀습니다. ㄷ ㄷ ㄷ
그나저나 오늘 3~4초 분량의 인서트 찍으려고 지미짚에 캠 5대, 슬라이드까지 총동원 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헛짓?을 했네요. 12월 납품하는 긴 프로젝트라 자주 왔다 갔다 해야 하는데 이런 일은 단가 대비 노동의 강도가 강해서 안하려다가 입에 풀칠이라도 해보려고.. 이놈의 지독한 가난... 흑흑.
근데 새거를 가져와서 이제서야 뜯어 보면서 별 감흥은 없네요. 그냥 쓰던거 쓰는 심정입니다. 소니로 갈아타면 가슴이 좀 두근거릴까요? 두근거리고 싶다... 요즘 매가댑인가 뭔가가 핫하다던데 135금 사서 끼우고 싶... ㄷ ㄷ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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