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인 불명의 편지

나이가 들었나... 이런거 볼때마다 눈물이 나네. ㅠㅠ 우리 케리랑 까비도 잘 지내겠지

아이씨 비도 미친듯이 오는데 왜 눈에서까지..ㅠㅠ
울리지마~~!!!

비가 넘치나???
눈에 물이자꾸보이네..

에씨... 비가 너무오네...ㅠ

웃기고 있네 만화 주제에.. 비가와서 그런가...눈이..습하네..

어우...오늘 비가 많이 오네...
얼굴에 비가 그냥 다 튀네...ㅠㅠㅠㅠ

내가 비가와도 산책하는 이유!!
나중에 나중에, 조금 덜 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내강아지, 사는동안 건강하고 행복하자~!

언젠가 이 긴 소풍을 끝내고 돌아가는 그날, 그 문앞에서 네가 기다리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맨날 언니라고 불러서 이름 모르나봐요ㅠㅠㅠ
처음 '조아' 라는 편지부분보고 저도 뭐야 했는데
마지막까지 보고나서 다시 '조아' 부분보고
내새끼 안고 울었어요ㅠㅠ헝
사는 동안 행복하자 우리 폭풍간지도도들ㅠㅠ

눈물이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