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작은 소도시...
크지 않은 상영관에서 영화를 저녁에 봤습니다.
그래도 제법 관람객이 절반 정도는 차있더군요.
가족단위 관람객도 많고, 커플들도 많고....
가운데 낑겨서 보고 있는데...
앞, 뒤뒤어딘가, 옆옆자리 .....영화 중간에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
옆에 온 가족중 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는 이리뒤척 저리뒤척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수시로 카톡을 보는지 뭐하는지 눈뽕을....
그옆에 어머니로 보이는 아주머니는 탐형 오토바이 모는 장면에서 쯧쯧쯧..혀차며 모자도 안쓰고
오토바이 탄다고 궁시렁 궁시렁....저거 잘못된 행동이라고 딸애한테 교육중...
그 옆에 아버지로 보이는 분은 팝콘을 그냥 와그작와그작 큰소리로 씹어먹는데....
(뒤에 아저씨도 팝콘을 어찌나 맛갈나게 드시는지...콜라는 다 드셨는지 호로로록 빨아 재끼시면서 ...)
아...... 영화는 재미지고 좋은데... 어찌 어제는 자리운이 없었는지 씁쓸하네요...
https://cohabe.com/sisa/2499877
영화 탑건 후기. 하아...이건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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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점점 헬파티...
관크라고 하죠. 저도 많이 당하다보니..
이제는 어지간하면 오전에 혼자 보러 갑니다.
헐 정말 그런 사람이 있어요??? 하다못해 영화 상영전에 매너 관련 된 홍보 영상도 뜨는데....
진짜 너무들 한다 ㅠㅠ
약간 다른 이야기이지만
저도 회사 구내식당이 너무 시끄러워서 도시락 싸서 먹습니다.
선거철 스피커 차량도 정말 극혐입니다.
저도 제 옆에 씹돼지 개저씨 개줌마 커플이 계속 부스럭거림
바로 옆에서 팝콘만 먹어도 사실 신경쓰이죠 ~ ㄷㄷ
뭔 중국도 아니고..총체적 난국이네
저는 팝콘먹는사람이 잴싫어요 뭔 바삭바삭 소리를 영화끝날때까지 내고있어...
강냉이 못먹어서 환장한 사람들처럼..
전 꽉찬 영화관이 아니면 제 근처에서 쳐먹고 있으면 내가 딴자리로 옮김
영화끝날때까지 쳐먹고 냄새도 영화끝날때까지 계속 남
개극혐인 인간들입니다
영화관 슬럼화 오래됐죠.
점점 집에서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죠. TV도 커져서.
시골이 싫은 아유가 촌스럽고 무식한 종자들 비율이
존나 높음
시골 맛집 이런데만 가봐듀 촌놈들이랑 서울에서 온 사람들이랑
구분이 확 됨
저도 어제 탑건 봤는데
옆에앉은 부부가 5분에한번씩 핸펀을 켜더군요
대체 왜 영화를 보러온건지...ㅉㅉ
중요한 일이 있는거라면
밝기나 좀 줄이던지...;;;;
묘사하신 내용으로만 보면...
평생에 한번 겪을까말까한 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