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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에 슬몃 미소를 짓고 가는 와중에 어디선가 익숙한 음성이 뒷통수를 지나쳐왔다
XXX : 이 뱀(병장님) 아인교?
내 누군지 기억하지요?
이 뱀한테 틈만나면 방풍실로 끌려가서 맞았던
XXX 라예
내가 이 뱀 재대할때 뒷통수 조심하라캤는데
안하네
쓰러져있는 나는 역시 쓰레기였구나 하는 생각을..
*** : 이이~? 김철수 병장 아뉴?
맞는데요
맞아야주
퍽
나 만나지 마라니께 죠심을 안햐~ 개늠식기
어?! 이중사 아닙니까?
맞는데요
퍽
나 만나지 말라니깐? 내가 이민 가라고 안 했냐?
게시글 보니까
저도 전역하고 한참 후에 얼굴도 모르는 후임님한테서 페메 온 기억이 나네요 ㅎ,ㅎ
군생활에서 제가 힘들거나 어려웠던 점 부딪히며 체득한 것들
말년에 후임들 위해서 MOS 인수인계 파일을 남겼었는데
열심히 했던 군생활 누군가 좋게 기억해준다고 하니 소소한 보상받은 것 같아 기분 좋았지용
저도 일하면서 학생들 열심히 설명해주기도하고 학교모임가서 후배들이랑 잘놀고오는데
어느날 새로 들어온 신규간호사가 제덕에 중환자실 지원하고 우리병원왔다고 하는데 얼굴만 기억나던....
오히려 그 아이에게 미안했었어요. 네게 나는 의미있는 사람이고 그 순간이었는데 나는 그냥 스쳐지나는 시간이었구나..라는 생각에ㅠ
그래서 그 뒤로 그 후배 더 잘챙겨주고 학생들도 더 붙잡고 알려줬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