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마당숲에는 계곡이 흐릅니다.
사유지 안에 자리하고 있으니 독점계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황과는 다르게 지적도 상에는,
저희 소유지인 계곡 건너 산 일부를 지난 지점에서
13미터 정도 되는 지역이 '구거(하천)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저희 소유지 안에 계곡이 있다 보니 여름에는 방문객이 많습니다.
특히 남편의 친구들이 많이 놀러 옵니다.
최고로 많은 인원이 모였던 기록은 58명입니다. (남편의 재경 고교 동기 모임)
원두막과 평상에 앉아서 바베큐도 하고 계곡 안에 알미늄 의자 갖다 놓고 발 담그고 놀다 갑니다.
오늘도 점심 무렵에 가깝게 지내는 내외분이 오셔서 계곡에서 발 담그고 놀다 가셨습니다.
저희 내외만 누리기에는 너무 과분한 공간이라 지인과 친지는 물론,
살면서 좋은 인연이 된 분들께 열어 드리고 있습니다.
기화열때문인지 폭염주의보가 요란해도 원두막은 정말 시원합니다.
모기장 쳐놓고 누워있으면 물소리를 자장가 삼아 낮잠을 즐기기에 그만입니다.
저희 집 계곡은 바닥이 흙이 아니라 전체가 하나의 바위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커다란 통바위가 물에 깎여서 계곡이 되었을 겁니다.
저희 내외는 이 녀석을 '공의자' 라고 부릅니다.
가운데가 살짝 눌려진 것이 딱! 공의자입니다. (스치로폴 알갱이 들어있는)
사진 상으로는 작게 나왔는데 대따 큰 녀석입니다.
저희가 '선녀탕'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선녀들이 앉았다 가는 선녀탕의 공의자.
선녀는 아니지만 저도 앉아 봤는데 정말 편한 의자입니다. ㅎㅎㅎ
넓은 너른바위가 있는데 이 녀석은 물에 젖으면 붉으스름하게 변신합니다.
비에 젖으면 더 멋있어지는 녀석이랍니다.
삼각대 펼칠 공간도 불편하고 걍 손각대로 촬영했습니다.
제 손각대가 쬐끔 쓸 만하거든요~
계곡 위쪽인데 여기에 알미늄 의자 갖다 놓고 발 담그고 놉니다.
션합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원두막에서 남편의 대금 동호회 모임이 있답니다.
손님 맞이 중인 것 같습니다. ㅎ ^^
(사진이 10장 밖에 올라가지 않아서 추려서 올렸습니다. 더 보시려면..)
계곡
https://blog.naver.com/kimsarts/222788503725
https://cohabe.com/sisa/2498201
마당 안 계곡 - 과분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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仙界가 따로 없습니다,,
여름에 오신 손님들이 '신선놀음'하고 간다고 말씀하십니다. ㅎ ^^
와! 정말 시원해보입니다!
기화열 때문인지 폭염에도 계곡과 원두막은 정말 시원합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