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카메라는 볼수록 신기한 점이..

왜 같은 스펙인데도 뷰파인더가 구릴까요? 그리고 그 좋은 바디들에 왜 모니터와 파인더는 어울리지 않는 놈들을 구겨 넣는건지
현재 A7C 사용 중인데 이번에 RX1R2를 다시 들인 관계로 (제 첫 RX1은 렌즈 에러로 장식장에.. ㅜㅠ) 차라리 메인으로 쓰는 Z6를 이 참에 A7IV로 갈아탈까 해서 한번 만져봤습니다. 둘 다 팔면 A7IV 새제품이 구입 가능한지라.
제가 알기론 분명 둘 다 스펙이 360만 화소 정도로 비슷한 걸로 아는데 소니의 그것은 아무리 봐도 그 스펙이 맞나 싶습니다. 뭔가 덜 선명하고 색상도 흐리멍텅하고.. 어떻게 타사 2세대 전 바디들보다 못한지 (EOS R쓰다가 현재 Z6 씁니다 FE렌즈 쓰려고요.)
A7IV는 좋아졌다길래 기대했는데 뽐뿌가 그냥 바로 사그라지네요. 옆에 전시된 A1도 IV보다 나을 뿐이지 솔직히 Z6가 더 나은 느낌. 그냥 지금처럼 이종교배로 Z6바디에 소니렌즈나 잘 쓰다가 Z6 III 나오면 A7C 팔고 갈아타야 할 듯 하네요.
뷰파인더가 구린 대신 배터리가 변강쇠인 것 같기는 한데.. 안그래도 광학보다 딸린 미러리스 뷰파인더인데 신경 좀 썼으면.. AF는 참 좋은데 말이죠. 풍부한 렌즈군은 뭐 말할 것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