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시작한지는 13년정도 되었습니다.
딱히 사진으로 뭔가 거대한걸 찍어야지
이런것도 아니었고,
그냥 기억해두고 싶은걸 찍어야지 라는 생각이었어요.
지금은 그때와 다르게
결혼도 했고 애가 둘입니다.
애들이 카메라 앞에 안서주고
또 그런건 아니에요.
애들을 담는게 싫지도 않습니다.
그치만 요즘 저에게 솔직해서 말하자면
사진찍는게 장비질만큼이나
재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제가 찍고 싶은대로 찍고,
찍은 결과물을 보는게 좋았습니다.
애들과 어디 나갈때에 꼭 카메라를 챙기긴 하는데
사진을 찍기위해 애들과 어딜 갈 생각은 안하는 편이구요.
요즘은
안써봤던 바디의 판매글이 올라오면
막 설레이고 그렇습니다.
좋은장비 가져오면
사진이 더 좋아지거나 하지는 않는건 아는데
그냥 늘 장터를 보고 있더라구요.
이런 류의 권태기를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https://cohabe.com/sisa/249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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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스스로 생각하길 사진을 위한 여행이나 일상이 되지 말자 생각했습니다.
특히나 여행의 목적이 사진을 남기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니
사진도 여행도 재미없더라고요
저는 권태기 이겨보려고 그냥 강제적으로 카메라를 늘 매고 다녔고요
그냥 항상 들고 다니면서 찰나를 촬영하자 맘먹으니 권태기가 자연스레 지나갔습니다. ㅎ
말씀처럼 늘 카메라 챙기면서 담도록 해야겠습니다 ㅠ 나가는것도 부담이되고 챙기는것도 부담이었다보니 매일 제습함에만 있네요 ㅠ 감사합니다 !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다 다르니 첨고만 하시고 ㅎㅎㅎ 이것 저것 많이 해보세요
다 극복하게 되더라고요 ㅎ 성장하기전 과도기다 생각하세요 ㅎㅎ
아 오타.... 참고요 ㅎ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합니다. 기를 써가며 극복을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찍고 싶으면 찍고 아니면 말구....이러다 보면 또 어느순간 사진에 빠져들더군요.
정말 저에겐 이외의 취미가 없달까요.. 그러다보니 좀 편하게 생각을 못했던것 같습니다 ㅜ
과거 똑딱이처럼 이 취미도 머지않아 1인치 폰카에 잠식 당해서 크고 무거운 존재들은 추억 속으로 사라질 겁니다.
권태기를 느낄 시간조차 없을지 모릅니다.
사진도 취미고
장비질도 취미입니다.
별도의 영역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메라 장비 체험,하울링,수집,리뷰가 취미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직업 아니고 취미잖아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칼 모으는게 취미이신 분이
꼭 요리를 해야하는건 아니라서요^^
결국 A1..
a1을 처방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