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새 이름 5개로 압축

최수영 20대 대통령 인수위 전문위원:
아주 이름들이 뭐 아주 이쁘기도 하지만 사실 아주 새로운 시대정신을 잘 담고 있다고 전 생각이 되는데요. 5개가 확정이 됐죠. 그 다음에 이제 한 3만건의 이름들이 들어왔는데 네차례 표결을 거쳐 5개로 압축이 됐는데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게 국민의 집입니다. 국민의 집. 그러니까 대통령 그 국민의 집은 대통령실은 국민이 곧 주인이다. 그러니까 국민이 사용하는 열린 공간이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그런 그런 의도가 담긴 이름입니다.
그리고 이제 국민청사는 국민청사죠. 국민이 이용하는 청사입니다. 그런데 여기엔 중의적 의미가 있어요. 청 자가 들을 청 자 입니다. 국민의 말씀을 듣고, 사 자는 생각 사 자. 그러니까 국민의 말씀을 듣고 국민만 생각하겠다. 그게 담긴 이름이 국민 청사구요.
민음청사라는 건 그건 또 하나씩 땄습니다. 국민의 민을 따고 그 다음에 국민의 소리. 소리들을 소리 음 자에 음 자를 따고 청 자도 아까 말씀드린대로 들을 청 자고 그 다음에 사는 건물 사자입니다. 그러니까 국민이 말씀하는 것 생각을 듣고 하는 그런 건물이다. 보시면 되겠구요.
그리고 네번째가 바른 누리 입니다. 바른누리는 말 그대로 바르고 공정한 세상의 중심에 서는 대통령실이 되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이 대선 슬로건 아니었겠습니까? 그 의미를 담아냈다고 보구요.
마지막으론 숫잡니다. 이태원로22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주소지명을 쓸 때 도로명을 쓰지 않습니까. 대통령실 도로명이 바로 이태원로 22입니다. 그런데 영국 수상 관저가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에요. 굉장히 친근하게 쓰는데 저는 또 이 의도에 포함된게 22번지도 있지만 대통령이 출범한 올해가 2022년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 담아냈던. 나름대로 아주 중의적인 의미도 있고 또 새로운 시대에 맞는 대통령실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있고해서
앞으로 이제 이 5개의 이름은 3일에서 9일동안 이제 대국민 선호도를 이제 홈페이지에서 조사합니다. 이게 70%고 그 다음에 나머지 30%는 심사위원의 배점형식이 되서 합산 100% 해가지고 올해 거.. 이달 말까지 선정한다는게 대통령실의 계획입니다.
(...)
이제 한번 정행지면 이게 계속 앞으로 갈 거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뭐 경무대나 청와대라는 이름이 굉장히 오랫동안 우리의 대통령실을 상징하는 그 이름으로 우리한테 익숙해 왔듯이 앞으로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어색할 수 있어도 계속 쓰다보면 또 이제 1년쯤 지나면 국민들이 쉽게쉽게 받아들이는 그런 이름이 될 거 같은데 하여튼 저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어떤 이름이 과연 국민의 선택을 받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