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오랜 전통이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부분.jpg

디즈니에서는 한가지 묘한 전통이 있는데, 한국과 일본처럼 성우가 전문적으로 완전히 자리잡혀 있는 국가에서도 캐릭터의 아역 연기는

철저하게 어린이들을 캐스팅 해서 목소리 연기를 하게 한다는 점임. 물론 아역도 전문 성우들이 연기한 적이 없진 않았지만,

거의 대부분은의 아역 캐릭터는 진짜 어린이들을 데려와서 연기를 시켰음. 디즈니가 아역 캐릭터에 전문 성우가 아닌, 진짜 아역을 데려다가

목소리 연기를 시키는 이유는 아역 캐릭터의 감성은 어린이들이 가장 자연스럽게 잘 알기 때문에 아역을 캐스팅한다는 것이 디즈니 나름대로의 이유거든.

심지어 이건 애니메이션 뿐만이 아니라, 디즈니에서 더빙하는 영화들에서도 예외 없이 적용되는 사항이기도 했고.

하지만 목소리 연기도 어디까지나 연기의 일종이라는 것은 결코 부정할 수 없고, 사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찌됐던

어린이들이 목소리 연기의 프로인 전문 성우들의 연기력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것 또한 사실이기 떄문이 이점을 상당히 안 좋게 생각하기도 함.

아무리 아역이라도 전문 성우들이 아닌 비성우인 어린이들을 데려다가 연기를 시키면 분명히 연기 퀄리티가 떨어지는 부분을 감수해야 하기 떄문이거든.

그래서 "전문 성우가 따로 없는 국가들이라면 모를까, 전문 성우가 있는 나라들에서도 꼭 저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는 의견들도 나오는 편임.

사실 미야자키 하야오나 연상호의 애니메이션처럼 아예 비성우들로만 캐스팅을 해서 목소리 연기를 시키는 것보다는 그래도 상대적으로는

더 낫기는 한데, 그럴 거면 차라리 아예 모두 다 전문 성우들을 캐스팅 해서 연기를 시키는게 작품 퀄리티를 위해서도 더 좋다고 생각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