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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스톤 국립공원(2005년 7월)
미국에 국립공원이 63개 있습니다. 워싱턴주에도 3개가 있는데 가장 가까운 노스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은 미국 집에서 1시간 반 거리입니다.
막상 세어 보니 20군데만 다녀 보았습니다. ㅎㅎ 아직 다녀야 할 곳이 43개. 그 중 전반적으로 하나를 베스트로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꼭 해야 한다면 엘로우스톤을 꼽고 싶습니다.
2005년 7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출발 미국 서부를 따라 캘리로 내려가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들린 후 라스베가스, 유타의 브라이스캐년, 아치스 국립공원을 거쳐 도착한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한 마디로 대단하였습니다. 간헐천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3남매 이미 다 결혼하고 막내가 먼저 엄마가 되었습니다. 세월은 빠르지요.
미국 들소떼가 지나가니 다들 차 세우고 사진 찍기 바쁩니다.
에머랠드 빛 온천 물? 그 곳에 들어 가면 큰 일 납니다. 펄펄 끓는 온도에 산성이라서
옐로우스톤 그랜드 캐년이라고 부르는 시원한 폭포와 계곡도 있습니다. 그 때 중3 사춘기 소녀였던 둘째도 올해 12월 엄마가 될 예정입니다.
뿔이 큰 사슴 앞에 무서우면서도 한장 찰칵한 막내 지금 외손주가 한창 장난꾸러기입니다.
계곡물에서 시원하게 삼남매가 물장난도 하고
맘모스 테라스라고 불리우는 곳은 온천물이 나오면서 굳어서 대리석 계단을 만든 곳입니다 터키의 파묵칼레와 비슷합니다.
위 사진은 그 곳을 2017년 다시 방문하여 해 질 무렵 찍은 것입니다. 멋있는 풍경 사진 담을 수 있습니다.
여기 여름에는 미리 예약 안 하면 숙소 구하기 힘들고 캠핑 허가도 6개월 이전 신청해야 합니다. 당시 공원 안의 숙소에 사슴 머리가 걸려 있어 초6이었던 막내는 방에 들어갈 때 질겁하기도 하였습니다.
간헐천, 시원한 폭포와 계곡, 많은 야생 동물, 맘모스 테라스 등 다양한 풍경으로 개인적으로는 미국 국립공원 중 최고로 선택합니다.
나중에 직접 방문할 기회를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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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떤 분이 옐로우스톤 숙박을 물어 보시길래 생각나서 올렸습니다.
지나간 추억은 아름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