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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응급실입니다 ㅠㅠ
.
.
4살짜리 딸아이가 좀 거칠게
많이 까불까불 노는 편입니다.
놀다가 다쳐서 손가락이
다쳐서 대학병원 다니는
것도 마무리 전인데
이번엔 팔꿈치를 다쳤습니다 ㅠㅠ
거실에 있는 미끄럼틀 위에서 뛰어내린
걸로 추정되구요.
(그사이 몇번이나 하려는걸
아이엄마와 제가 못하게 했었는데
결국은 )
쿵 소리가 나서 가보니 아이는
아프다고 계속 울어서 멘붕이 또
왔습니다.
왠만하면 내일 가려고 했었는데
계속 아프다고 하니 바로 응급실로 오는데
속상하기도 하고 너무 화도
나더군요.
뭐 아이니까
그렇겠지만 그냥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우리 병원갔다 언제
집에 가요? 라고 물어보는데
넌 엄마 아빠 말 안듣고 계속 위험하게
놀다가 다치니까 병원에 두고 올꺼야.
라는 말이 순식간에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잠깐 세게 울더니
하나도 안아프다고 집에
가자고 하더군요.
와서 대기하고 검사하고 결과
기다리고 있는데
그 말이 자꾸 맴도네요.
아이가 뭘 안다고 그런 모진 말도
성질대로 나와버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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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저도 응급실 참 많이갔네요 아들땜시 최근엔 손가락연골파열ㅜㅜ 복통 등등 휴
그때 힘들어도 지나고보니 다 한때의 과정이더군요. 너무 근심 마십쇼.
제 아들은 쫄보라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 수십번 합니다. 아이에게 모진말하고 후회하는거 모든 부모 똑같습니다.. 부모도 사람인지라.. 열받죠..
큰애가 애기때 소파에서 앞으로 고꾸라져서 얼굴을 땅(정확히는 유아용매트)에 박았습니다.
놀래서 그 다음부터는 아주 조심조심 발부터 내려오더군요.
둘째는 처음에 첫째처럼 아픙로 고꾸라져서 얼굴을 박았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똑같이 박았습니다 ㅡㅡ;;;
그냥 성격이 그런거라는 결론을.......
그래도 4살 때가 제일 이쁜데 ㄷㄷㄷㄷ
휴...저도 4살 2살 키우는데 남일같지 않네요 ㅠㅠ 그래도 저런 생각이라도 하시는게 참 좋은 부모이십니다 저는 수시로 성질낸다는...
개구쟁이네요^^
아이들 들고 응급실 달려가보면 그맘 알죠.
다섯번중 두번은 응급실 주차장서 안아프다고 돌아오더라구요.
힘내세요.
애들은 뼈에 아교질이 많아서 석회질이 많은 성인보다 골절 확률은 낮아요
별일 아닐겁니다 타박상 정도 ~
맞아요.. 그때가 한참 이쁠때예요.
저도 늦둥이 동생 어릴때 자주 갔는데..힘내셔유
아빠도 처음이라 배워가는 거죠
꼭 안아주세요
사랑한다고 말하고 사과 하시고 안아주세요.
아이들이 다치면 참 마음이 아프죠.
그게 답답해서라도 모진말이 나오기도 하고.
기운내시고 너무 자책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