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오카유의 덕질 인생 최대의 위기

 2020년 12월 27일 방송 중...

 

 그것은 크리스마스에 일어난 비극이었다...

(살짝 김전일 풍으로 말해보고 싶었음.)

요즘 오카유의 최애인 

귀멸의 칼날 렌고쿠를 선반에 장식해두고 

코로상에게 자랑했다고 함.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사건 현장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임.)

하지만 아직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오카유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코로상에게 자랑질을 함.

"렌고쿠씨 멋있지? 망토의 디테일도 굉장하다고!"

"어라 오카유...이 렌고쿠씨 칼이 없는데?"

"어...? 칼???"

"이 포즈, 원래 칼을 들고 있는 거 아니야?"

"응? 안 가지고 있는데..."

"하지만 이래서야 골프하는 사람으로 보이잖아."

이 말을 듣고 패키지를 확인해보니 진짜로 들고 있었다고...

코로상의 말을 듣고 보니까 

렌고쿠씨가 진짜로 나이스샷을 날린 폼으로 보였다고...

"잘 나는 구만!! 저게 조엘인가?"

(드럭만 개객끼)

뭔가 프로골퍼가 되어버린 세계선의 렌고쿠 상 같았다고...

사실 이 피규어는 코로상에게 보여주려고

오기 직전에 장식했다고 함.

그리고 코로상의 말을 듣고 떠오르는 기억...

저녁에 쓰레기장에 패키지 상자를 버렸는데

그 안에 칼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고...

"YABE---!!!"

"벼, 별로 칼이 없어도 멋있잖아"

"뭐...오카유가 그걸로 행복하다면 OK지만..."

하지만 그렇게 허세를 부려도 괜찮을 리가 없었음.

평소에 코로상이 오면 쉴새 없이 떠드는 오카유였지만

5분 동안 아무 말 없이 고민했다고...

'확실히 이래서는 렌고쿠씨가 프로 골퍼가 되어버려...'

'하지만 이미 쓰레기장에 없을지도 모르고...'

'이미 늦어버렸을지도 몰라. 혹시 없으면 슬퍼질 텐데...'

'차라리 그냥 포기해버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등등 엄청나게 고민했다고 함.

결국 결심을 굳힌 오카유는

"잠깐 쓰레기장 좀 뒤지고 올께!"

라면서 달려나갔다고 한다. 

(아직 늦지 않았을지도 몰라.)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라며 달려가

반쯤 울면서 쓰레기장을 뒤진 끝에

렌고쿠의 칼을 찾아낸 오카유.

"우에에에에엥~ 검 찾았어요, 코로상!"

"역시 렌고쿠씨는 검을 들고 있어 존멋이지. 어디 골프겜 따위가..."

"당연한 이야기를..."

"오카유는 가끔씩 바보구나."라는 코로상의 말에

'확실히..'라고 생각했다는 오카유였다. 

칼이 없는 렌고쿠는 주먹밥이 없는 오카유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