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 의외로 죠죠 세계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설정.jpg

바로 스탠드를 조종할 때 '나는 할 수 있는게 당연하다' 라고 생각하는 정신력이 중요하단 것

애초에 스탠드의 정의부터가 정신력이 형상화된 분신을 말하는 것인데

무슨 1+1같은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냐고 물을 수 있지만

오쿠야스의 더 핸드는 '오른손에 닿은 공간을 삭제한다'는

상당히 심플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실제 사용에서는

1. 지운 공간끼리 붙으면서 틈이 생기지 않는다.
2. 지운 곳이 파인 것처럼 사라진다.
3. 공간이 삭제되며 그 너머의 것이 끌려온다.
4.공간이 삭제되면서 본인이 끌려간다.

의 4가지 경우가 상황에 맞춰서 나오는데,

이처럼 매번 능력의 여파가 다르게 발동하는 것도
'뭐 지웠으니까 그렇게 되겠지'라고 오쿠야스가 막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같은 4부에 등장하는 죠스케가 크레이지 다이아몬드의

'물질을 수복해 재구성한다'는 능력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에서도 이 설정을 찾아볼 수 있다

재구성 과정에서 본래의 형태를 바꾸거나 특정한 일부 부위만 고칠 수도 있고,

상대를 추적하기 위해 고치는 부품이 본체를 향해 날아가게 만들거나

반대로 고쳐지는 본체가 부품 쪽으로 끌려오게 할 수 있으며

아예 도중에 능력 적용을 멈춰 수복을 정지시키는 등

어찌 보면 독자가 '아니 무슨 이런 것도 돼?'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죠스케가 '그런 게 되나?'라며 의심하지 않고 당연하게 능력을 쓰기 때문

그러므로 DIO, 내가 네놈의 스탠드의 능력을 매번 익히는 것도

당연히 가능한 일일 수밖에 없다는 소리다!
왜냐하면 우린 '같은 타입의 스탠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