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X 50r + minolta 58mm F1.4] 동네 스냅

저번에 GFX바디에서 '미놀타 58.4'의 느낌이 궁금하다는 분이 계셔서 올려봅니다.
전혀 전문적이지 않은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 썰입니다.
또 한가지 고백하자면 이번에 렉사1667 구입하면서 1번슬롯, 2번슬롯 나눠서
raw와 jpeg 각각 저장했는데, 막상 컴퓨터에 저장하려니 기존 리더기에선
렉사가 옮겨지지가 않았어요 ㅜㅜ 아마 리더기도 새로 사야 할 것 같아요...
다행히 2번 슬롯엔 기존의 저렴이 메모리라서 기왕 이렇게 된 김에 jpeg 원본
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1번, 2번 사진은 보정을 했고, 나머지 사진은 용량 맞추기 위해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GFX 바디에 미놀타 58.4는...
일단 최대개방에서는 소프트 합니다. 적어도 F2까진 조여야 극단의 소프트함은
벗어 날 수 있어요. F2.8 정도면 근, 중거리에서 어느정도 샤프함을 담보 할 수
있어요. F5.6~F8 정도면 꽤 준수한 선예도를 보여줍니다. 아래 사진에 원거리
팬포커스 사진들이 F5.6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사진의 엣지 부분은 선예도가 무너
집니다. 근데 이건 대부분의 35mm로 설계된 렌즈들이 중형 이종교배에서 격는
문제이니 넘어갑시다.
의외로 비네팅 문제는 별로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최대개방, F2, F2.8, F5.6 다양하게 조리개를 바꿔가며 찍었지만, 보시다
시피 비네팅은 별로 없죠? 아마 F11이나 F16 정도로 찍으면 생길 수 도 있겠죠.
색감이 튀어 거슬린다는 느낌은 받지 못해서 좋은지 나쁜지 여부는 잘
모르겠어요.
결론은 GFX 네이티브 렌즈가 비싸 대안을 찾고 있는 분, 저렴하게 중형의 얕은
심도를 느끼고 싶으신 분...이런 분들이 가지고 놀기 좋은 저렴한 장난감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모델을 잘 확인해서 구입하세요.
제꺼는 Minolta MC Rokkor-X 58mm F1.4 입니다.
약간 딴소리지만, 살짝 중형크롭바디를 맛본 입장에서... 잘 모르겠어요.
느리고, 무겁고, 불편합니다. 기존 풀프의 심도나 화질을 압도하느냐도 모르
겠어요. 네이티브 렌즈를 못 써봐서 일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기 투자해
야 하는 금액을 생각해보면 머리가 아픕니다. 이쪽으로 올인 할 수 없는
가난한 월급쟁이라 그런가 봅니다. 심난합니다...
좋은점은 캐논, 소니, 니콘 바디들과 다른 기존 후지들의 기본적인 화사하고
컬러풀 한 색감을 중형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일단 더 써봐야겠지만, 주욱~ 가지고 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ㅎㅎ
잡설이 길었습니다.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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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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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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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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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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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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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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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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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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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