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부여

이곳에 계신 분들 중 사진을 좋아하시지만,
본인의 업과는 관련이 없이 그저 취미로만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실꺼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그중 한명인 사람입니다.
헌데, 사진을 좋아하다보니,
사무직임에도 가끔 행사 촬영을 윗분들의 지시로 나가게 되는 일이 발생하고합니다.
회사 내에서의 행사를 사진사를 부르지 않고 그냥 내부 직원을 쓰는거죠.
하루 행사에 사진 및 영상 업체를 쓰면 30정도의 비용이 지출되는데,
그비용을 아끼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뭐..회사입장에서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싶기도하지만..
군말않고 찍다보니 이지경에 이르렀나..싶기도합니다.
그러던중, 앞전 행사 진행시
행사 업체와 미팅을 갖는데, 사진 및 영상은 전문업체를 불러달라고 하더군요.
비용이 없던 저희는 이번에도 절 사진사로 지목을했고,
상대방쪽에서는 '사무직이 무슨 사진이야?' 싶었던 모양입니다.
실망한 눈치가 영역했고...
저 역시도 괜히 죄스럽더라구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당연하지 않을까요.
그냥 일반 사무직인데, 행사 당일 사진과 영상을 도맡아 찍는다고하니..
게다가 전문 업체를 요구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ㅠ
그리고 행사일 후
촬영본을 넘겨주고 받은 톡입니다.

비록 제 업은 아니지만 어떤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이 톡을 보며 다시금 다짐하게되더라구요.
이상 오늘 하루도 본연의 일뿐만이 아니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제 다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