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무츠키, 넌 꽃밭에 들어가지 마라

응~? 꽃밭?

그래. 널 찾을 수 없을 것 같거든.

선생님... 무츠키 짱이 꽃밭에 들어가면

찾을 수 없는 거야~?

정말로~?

어? 어?

무츠키 짱은~

어디에 있던 선생님이

찾아줬으면 했는데...

정말 찾지 못하는 거야~?

무, 무츠키...

그런 의미가 아니라...

쿠후훗.

아니면 선생님은~

무츠키 짱이 꽃처럼 너~무 예뻐서

찾을 수 없다고 한 거야?

그래. 네가 꽃처럼 너무 예뻐서...

그렇구나~ 선생님은

무츠키 짱을 꽃이라고 생각하는구나~?

그럼~ 무츠키 짱은 이렇게~

선생님한테 깍지 손을 해줄게.

어? 무, 무츠키...?

응? 왜~?

무츠키 짱은 지금 덩굴 꽃이니까

선생님한테 얽히는 것 뿐인데~?

쿠후훗.

이러면 당황스러...

하지만~ 무츠키 짱...

정말 큰일이야~

어? 어? 왜?

선생님이 가꿔주지 않으니까~

무츠키 짱은 금방 시들지도 몰라~

하지만 선생님이 놀아준다면~

무츠키 짱은 활짝 피어 있을텐데~!

응? 그러니까 선생님.

오늘은 샬레에 가지 말고 같이 놀자!

안돼... 혼나... 일해야 돼...

그렇구나...

무츠키 짱, 대충격...

어? 정말 안돼... 일해야 돼...

무츠키 짱은 선생님의 꽃인데...

시들게 방치할 생각이구나~

그렇구나~

무츠키 짱은 이렇게...

선생님한테 버림 받는 거구나~?

학생A :

방금 들었어? 샬레의 선생님이 

저 학생을 버린다고...

학생B :

역시 소문이 사실인가봐...

그래... 무츠키...

오늘은 같이 놀아줄게...

쿠후훗.

아니야 선생님.

응? 어?

무츠키 짱은 선생님의 꽃이니까~

일이 끝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있을게.

하지만 일이 끝나면

무츠키 짱을 잔~뜩~

가.꿔.줘.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