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파괴자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디케이드라는 캐릭터 자체는 굉장히 매력적이라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작품은 미완결 루프물이라는 결말로
시라쿠라 프로듀서가 직접 기자회견까지 할 정도로
존나게 까이던 작품이었다.
왜 디케이드는 이지경이 되었는가에 대해
라는 도서에서
가면라이더 더블의 제작진이 직접 설명을 해주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디케이드는 처음부터 미완결로 예정된 작품이었음
이 미완결 엔딩은 의외로 1화부터 복선이 던져 있었는데
히로인 히카리 나츠미의 별명인 나츠미캉.
나츠=여름
미캉=미완
1월에 첫방영하여 여름에 미완으로 끝날거라는 복선이었음.
실제로 8월에 끝났고.
이렇게 1년도 못 채우고 대략 반년만에 끝나게 된 건
우리 모두가 다 아는 그 새끼의 요구 였는데
원래는 가면라이더와 슈퍼전대는 둘다 비슷한 시기에 첫 방영을 했었음.
그러다 보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애들 장난감을 다 사주지는 못하니 취사선택해서 사줄 수밖에 없었고
차라리 방영시기에 텀을 주면서 분기별로 판매하는 전략을 내세운거임.
(상반기는 전대, 하반기는 라이더)
근데 토에이 입장에서는
가면라이더 키바가 방영하는 중 동시에
가면라이더 더블을 기획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스폰서 반다이가 반년짜리 땜빵 작품을 만들라고 하니
정신이 혼미해질 수밖에 없었음.
결국 존나 짧은 시간내에 겨우 만들어낸 작품이 디케이드였는데
1. 원작배우 불참 (아무래도 급조작이다보니 스케쥴문제)
2. 미완결 엔딩 (극장판으로 완결낸다면서 결국 미완)
의 문제로 존나게 까이게 됨.
허나 토에이&반다이 입장에서 디케이드는 충분히 제역할을 했는데
디케이드의 진정한 역할은
슈퍼전대와 방영텀을 두는 것과
가면라이더 더블을 위한 뉴비 유입이었음.
더블은 헤이세이라이더의 판도로 바꿀거라는
제작자와 투자자에게 큰 기대를 받는 작품이었고
(실제로도 해냈지)
그래서 디케이드는 여름의 미완으로 끝내는 대신,
진정한 결말을 더블 극장판(무비대전)에 넣는 것으로
더블을 위한 미끼상품이 될 예정이었음.
정작 극장판에서도 결말을 내지 못했지만.
아무튼 이렇게 디케이드는 처음부터 미완이 예정된 급조작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이 경험으로 토에이는 급조 땜빵 노하우가 생기고 경험치를 존나 쌓았다고 함.
그렇게 우로부치도 경악할 쪽대본 + 무리한 PPL을 들이미는 제작환경이 완성되었다
미완에다 구멍도 많은 작품이지만
어째서인지 인기좋은 디케이드였다한다
ㅅㅂ.
그리고 디케이드의 완결을 최악의 방향으로 보고 말았지.
SNOW per 2022/05/27 23:37
미완에다 구멍도 많은 작품이지만
어째서인지 인기좋은 디케이드였다한다
CHRESS 2022/05/27 23:37
그렇게 우로부치도 경악할 쪽대본 + 무리한 PPL을 들이미는 제작환경이 완성되었다
가가기고 2022/05/27 23:38
더블이 꽤나 저예산으로 시작한거 치고 엄청난성공 거둔거보면 큰그림 그린거네
지나가는 경찰서장 2022/05/27 23:38
ㅅㅂ.
그리고 디케이드의 완결을 최악의 방향으로 보고 말았지.
루리웹-8514721844 2022/05/27 23:38
그도 있는데 초반 작가 자르고 바뀐것도 영향 있지 않나
IHAIVAL_ 2022/05/27 23:40
아이카와가 블레이드 스토리 완결도 잘내고 디케이드 초반 나쁘지않았는대 갑자기 강판당했었음 ㅇㅇ
넬_아가마 2022/05/27 23:59
역대 라이더가 나온거도 슈트 재활용 차원에서 나온거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