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쩜팔: 10만원짜리 미친화질, 최대개방으로 맛보는 구매후기

렌즈를 샀으면 증명사진부터 우선 던지고....
(증명사진도 요새 점점 성의가 없어지네요 대충 막하고 죄송합니다ㅠㅠ)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pentax_forum&no=411404
엊그제 지름소식의 후기, 딱 100장 찍어본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뻘글 제목부터 상당히 어그로를 끄네요.
기껏 10만원짜리 싼마이 단렌즈가 뭐 어쩌라고....
첫짤 찍어보자고 받은 렌즈 들고 회사밖으로 나와서 빛 좀 발라다 찍어봤습니다.

??????????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제가 기대치가 너무 없었길래, 너무 당연한걸 가지고 호들갑 떠는건가요?
아무리 중앙부라고 이정도까지 진득하고 또 손 베일것 같은 날카로운 표현이 10만원짜리 쩜팔에서 나올만한 것인가.
그럼 주변부 한번 해보라는 이야기가 너무 뻔하게 예상되어 그대로 구도만 슥 옮겼습니다.

와....
10만원짜리 쩜팔 최대개방이 언제부터 이렇게 나오던가요?
아무리 클래식 더블가우스에 유리알 딱 6장짜리 싼마이 플라스틱 쩜팔이라고....
그래요. 쭉쭉 확대해보면 해상력은 좀 떨어졌습니다.
물론 대충 앵글만 바꿨다고 핀이 어설퍼진 경향을 감안하면 Acceptable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렌즈가 빛을 표현하는 능력만큼은 중앙부나 주변부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pentax_forum&no=411393
제가 얼마전에 이야기 했었던 누케라는 괴상한단어.
나왔네요.
이 렌즈는 누케가 굉장히 좋은 렌즈입니다. 10만원짜리 쩜팔주제에......ㄷㄷㄷㄷㄷㄷㄷ
FA50.4 특성에서 컨트나 살짝 진해진 정도로 끝나겠지 뭐....별 생각도 안했다가 첫짤부터 뒤통수 제대로 맞았습니다.
두 짤을 다시한번 봐주세요.
최대개방 축상색수차(나뭇잎 테두리)가 어디로 집을 나갔는지 아예 소식이 없습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이들은 후보정의 ㅎ자도 안건드린 원본리사이즈 입니다.
ps. 이후로 바짝 테스트 목적으로 포인트만 찝어 더 찍어봤는데....
조만간 아예 사용기 쓰겠습니다.
이 렌즈의 포텐셜이 장난이 아니네요....가진 모습이 너무나도 많아서 이런 하찮은 뻘글 한장가지고 다룰 수 있는 렌즈가 아아닙니다....
특히, 빛을 가지고 노는 재미 측면에서는 거의 스타렌즈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