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기사
현재 유일하게 제대로 된 활동이 가능한 티 파티이기에
시스터후드와 구호기사단과의 회의에 참석해서
가시방석에 앉은 채로 어찌어찌 얘기를 마침
본인이 사람들을 제대로 믿지 못했기에 보충수업부를 비롯한 적잖은 이들에게 고통을 주었단걸 반성하는 모양이며
그런만큼 이번에는 미카를 끝까지 믿어주고자 다짐 중
또, 같이 회의하던 둘의 의향도 있어서, 보충수업부에게 이 이상 짐을 지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기에
이번 회의에도 걔네를 부르진 않기로 함
...확실히 분위기 살벌하긴 했음
그런만큼 이번 스토리에선 보충수업부는 전혀 안나옴
회의가 끝난 후 선생님에게 미카의 상태를 설명해주며
미카가 청문회를 아예 불참하려는 듯이 보인다며
선생님에게 미카를 설득해달라 부탁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는 선생님을 보고 기뻐하며
일단 직접적인 등장은 여기서 끝
세이아
스토리 초반부터 계속 언급될 정도로 몸 상태가 안좋은데
알고보니 키보토스가 멸망하는 예지몽을 꾸는 바람에
그걸 피할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계속 자각몽을 시도중이었고
이로 인해 꿈과 현실의 경계가 애매해져가고 있었음
여기서 그 멸망에 게마트리아가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그 얘기를 들은 선생님은 어른의 일은 어른에게 맡겨달라며 세이아를 말림
무엇보다 몸상태가 진짜 안좋아보였으니까
세이아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꿈보다는 당장 내일 청문회인 미카를 걱정하기로 함
세이아는 공주님처럼 자라왔던 미카로썬 이런 상황은 처음 겪을테니 걱정이라고 하며
미카의 가장 큰 죄가 자기를 죽이려 한 일인 만큼
내가 괜찮다고 하면 미카의 죄도 덜어지리란 판단에 청문회에도 참석하기로 함
그리고 선생님의 이야기에 자기가 미카를 용서해줬던건 꿈속이었음을 깨닫고
미카가 아직 자기가 용서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단걸 알게 되어
미카를 불러 단 둘이서 얘기를 나누기로 함
문제는 여기서 잠깐 잠드는 바람에 게마트리아의 회의장을 꿈으로 보게 돼버림
거기서 아리우스 학원이 이미 완전히 베아트리체의 산하에 놓였단 것과
에덴조약 사태의 흑막인 베아트리체가 미카에게 영감을 받았다 말하는걸 듣고
또 베아트리체가 스쿼드에게 선생님을 죽이라는 지시를 내렸단걸 알게 됨
여기서 그 사실을 선생님에게 알리려 했던 것 같은데
그거때문에 베아트리체에게 들키고, 꿈에서 깨어남
눈을 뜬 후 아까 말한대로 둘이서 미카를 만나는데
가뜩이나 요즘 몸이 안좋음+방금 충격적인 얘기를 들음의 조화로 인해 자기도 모르게
아리우스 관련으로 뭐 숨기고 있는거 아니냐
정말 아리우스 자치구에 갔을때 따로 본거 없냐
베아트리체를(이름은 얘기 안하고 생김새로 묘사) 본 적 없냐
지금 너 때문에 스쿼드가 선생님을 노리는거 아니냐
네가 선생님을 끌어들이는 바람에...
라며 미카를 다그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미카 멘붕에 일조함
이후 미카에게 또 상처를 준 것을 후회하며 다시 쓰러져버리면서
꿈을 통해 아리우스 자치구의 바실리카에서 베아트리체와 만남
여기서 베아트리체는 꿈을 꾸고 있을뿐일 터인 세이아를 공격하고
세이아는 크게 다쳐 다시 눈을 못 뜨고 있는 듯 함
피와 경련이 멈추지 않는 상태? 라는 듯
상당히 심각해보임... 걱정이야...
그리고 스쿼드
3장 끝나면서 탈주범이 된 만큼 같은 아리우스에게 쫓기는 상태
프롤로그때 아츠코가 자기가 잡힐테니 다른 애들은 놓아달라며 스스로 잡히지만
당연히 그런 약속 안지키고 계속 추격중
이후 따로따로 도망다니다가 베아트리체에게서 선생님을 죽이면 용서해주겠단 연락을 받는데
아까처럼 그런 약속 지켜줄꺼란 보장이 없다보니
선생님을 찾아가서 무릎꿇고 아츠코를 구해달라 부탁함
여기서 얘네 과거가 대략 나오는데
아츠코는 날때부터 제물로 선택된 존재로
언젠가는 베아트리체의 의식에 제물로 바쳐질 예정
당연히 그러면 죽기때문에, 사오리는 아츠코를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고
3장에서 세운 작전도
에덴조약을 강탈해서 트리니티랑 게헨나까지 내 손 안에 들어오면 다른 애를 제물로 쓰지
라는 베아트리체의 말에 의한 것이었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쉽게 얘기를 들어주는 선생님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한편
선생님과 함께 빠르게 히요리와 미사키도 합류
여기서 미사키와 사오리의 대화를 보면
미사키는 지금까지 몇번이나 ■■시도를 해왔고
사오리가 그때마다 살려버린 듯 함
선생님의 지시로 다른 아리우스 학생들을 물리쳐 가며
숨겨진 입구를 통해 아리우스 자치구로 향했고
거기서... 미카와 마주침
마지막, 미카
미카는 본래부터 평판이 좋은 편이 아니었나보고
이번에 저지른 짓이 스케일이 워낙 크다보니
사실상 트리니티 공공의 적이 된 상태
청문회에서도 티파티 자격 박탈은 이미 확정이고
어쩌면 퇴학당할지도 모름
그럼에도 청문회엔 참석하질 않으려 하고 있는데
이는 자기를 감싸주다가 가뜩이나 권위가 추락한 티 파티의 다른 둘까지 피해를 입을까봐 그런 것
하지만 세이아는 이미 미카를 용서해줬다는 선생님의 말과 진심어린 설득에 청문회에도 나가보기로 결심함
그리고 이후, 세이아의 부름에
선생님이 자기한테 말한 것도 있고 하니
이번에야말로 화해할 생각에 달려갔더니
돌아온 것은 너 때문에 선생님이 죽을 위기라는 다그침과
갑자기 쓰러져서는 대단히 위험한 상태가 되어버린 세이아
그리고 자기를 향한 살인마, 마녀라는 야유들
사실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는
내일 청문회에, 선생님과 나기사와 세이아와
셋과 함께 참석해서 어찌어찌 이겨내는
그런 동화와도 같은 이야기를 바래왔기에
갑작스레 닥친 현실에 멘탈에 금이 가기 시작함
계속 자기 탓이라는 말들이 귓가에 울려 괴로워하던 미카는
따져보면 사오리가 원흉 아닌가? 라는 데에 생각이 미침
그러자 저 표정을 짓고는
맨손으로 벽을 부수고 총을 챙겨 탈옥
이후 아리우스 자치구에서, 아니면 가는 통로에서? 선생님이 지휘하는 스쿼드와 만나게 됨
그리고 거기서 스토리가 끊김
더내놔!!!!!
지금 나오는 얘기 보면 미카와 아리우스 사이엔 아직 떡밥이 꽤 남은 느낌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오류 있으면 제보 좀
그래서 밸런스 패치로 마코토를 드리겠습니다.
Yrel 2022/05/24 22:31
흑흑... 너무 재밌다...ㅠ
마요치킨네즈 2022/05/24 22:33
트리니티는 역사부터 걍 게헨나가 ㄹㅇ선녀임
zoo779 2022/05/24 22:34
그래서 밸런스 패치로 마코토를 드리겠습니다.
마요치킨네즈 2022/05/24 22:35
마코토 비호감이긴한데 선녀지
트리니티는 1차공의회때부터 걍 고문하고 지랄다했던곳인데
몇백년지난 지금도 꼬라지가..
미카매미 2022/05/24 22:36
선생이 되어서 학생들 갈라치기 하고 그러면 안돼욧
베일테러 2022/05/24 22:34
?? 마지막 무엇?? 미카가 감옥 벽을 맨 손으로 박살? 츠루기보다 더 무섭잖아?
zoo779 2022/05/24 22:34
뭐 츠루기랑 동급의 실력이라고 얘기는 나왔으니...
C-Blade 2022/05/24 22:44
육체적 무력은 동급이라니....
츠루기도 벽 부수는 것 정도는 맨손으로 할껄?
미카매미 2022/05/24 22:45
실제로 2장 전반부에 문은 두고 벽 뚫고 나갔던걸로
자경단 2022/05/24 22:57
츠루기는 전력으로 달리는 기차에 부딪혀도 멀쩡한 에피소드가 있음
미카가 츠루기급이라면 맨손으로 벽 부수는거 정도야 당연히 쉽게 할듯
배니시드 2022/05/24 22:59
그 빡통새끼: 한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