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패턴이면 소니로 이사하면 안 되나요?

올림푸스, 파나소닉 오래 쓰다 후지로 이사한 지 1년 좀 넘었는데요.
주 피사체에 아기가 추가돼서 소니로 이사할까 생각 중입니다.
생각하는 기종은 M4입니다.
음식+일상 스냅을 가장 많이 찍고 인터뷰 촬영, 스튜디오에서 음식 촬영도 따로 합니다.
복잡한 건 아니고 브이로그 수준의 영상도 촬영합니다.
바디는 S10, 렌즈는 80마크로(35 환산 120) 40마크로 수동(환산 60) 23.4(환산 35) 16/2.8(환산 24) 요렇게 구비했습니다.
광각은 16mm 하나 있긴 한데 거의 안 씁니다.
작업용 조명은 지속광이라 안 바꿔도 될 것 같고요.
업무용 사진 빼곤 JPG로 찍고 아이패드로 가벼운 보정만 해서 사용합니다.
후지 필름시뮬레이션의 덕을 많이 봅니다.
소니로 이사하면 제일 걱정되는 게 데이터 날아가는 건데요.
지금 패턴이 바디에서 촬영->아이패드에 SD카드 리더기로 복사, 메신저로 파일 공유->날 잡아서 노트북+나스에 백업 순서입니다.
근데 메모리가 바디에서 한 번 나오면 무조건 파일 뻑난다고 해서 겁나네요ㅠㅠ
이렇게 쓰면 100% 날아가나요?ㅠㅠ
매번 나스에 백업하기 번거로워서 주말이나 큰 작업 할 때 백업하고 비우는 편이라서요.
이 구성에 이런 패턴이면 소니로 이사하면 안 되나요?
M4에 신번들+50마나 35금 정도 조합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