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환우에게 자/살을 가족이나 친지들이 강요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대충 이런 내용.
솔직히 저런 생각은 안해봤거든. 난 안락사중에 자의에 의한 안락사는 긍정적이지만 타의에 의한 안락사에 대해서만 부정적이었음.
그러니까 사고등때문에 식물인간이 된다던가 언제깨어날지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있잖아?
이걸 반응을 보면 "나라면 죽여줬으면 좋겠다, 난 가족들 부담주기 싫어서 죽고 싶을꺼야" 이런 반응들이 꽤 많았는데 그건 자기 얘기지 당사자 얘기가 아니거든.
삶의 의지는 본인밖에 알 수 없기에 그걸 타인의 기준으로 삼는게 잘못이란거지. 그래서 "나라면 이럴꺼다" 란 주장들을 굉장히 위험한 생각들이라고 생각했음. 그렇기에 식물인간등 상황에서 당사자 의지를 알 수 없다는 게 타의에 의한 안락사에서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하는 일이라고 봤음.
근데 유게에서 저 댓글을 보고 나니까 타의가 아닌 자의에 의한 안락사도 타의에 의한 안락사처럼 강요당할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 이건 좀 씩겁하더라.
난 살고 싶은데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압박을 줘서 안락사를 선택하는 그 심정은 끔찍할 거 같음.
현재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킨다던가..하는 경우가 있거든
악용의 요지가 있는게 문제
진짜 죽어야 할 의무도 생긴다 라는 댓글이 진짜 내 머리를 후려쎄리더라.
병원이나 기관하고 쌰바쌰바해서 안락사 시키는 경우가 생길 확률 100프로 본다.
ㅇㅇ 그게 좀 있지.. 안락사 합법화되면 안락사 종용 당할거같아서..
김곤잘레스 2022/05/24 11:10
ㅇㅇ 그게 좀 있지.. 안락사 합법화되면 안락사 종용 당할거같아서..
오딘13 2022/05/24 11:10
현재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킨다던가..하는 경우가 있거든
악용의 요지가 있는게 문제
루리웹-5835475708 2022/05/24 11:23
멀쩡한 형을 강제 입원 시켜서 결국 죽음에 이르도록 한 사람도 잘 살고 있지
ragrita 2022/05/24 11:11
이 세상에 모두에게 공평하고 합리적이고 평등한 법이란건 존재하지 않음. 반드시 헛점이 있지.
루리웹-7141231864 2022/05/24 11:12
근데 가족들이 그럴 능력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하는거랑 가족들이 환자 챙기는거 귀찮아서 하는거랑은 다르잖슴?
루리웹-7141231864 2022/05/24 11:12
뇌사상태로 있는것도 한 6년이건 10년이건 다시 꺠어날 장담이 없는상태에서
그걸 할수 있는건 그걸 유지할 돈이 있는사람이나 가능한거
루리웹-7141231864 2022/05/24 11:13
결국은 금전문제로 가족을 버릴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수밖에 없다는거임
죄수번호가돌아왔소 2022/05/24 11:21
보통 뇌사판정나오면 이건 정말로 죽은거임. 식물인간이랑은 다른케이스. 그리고 네 말도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것도 결국 본인의지와는 달리 혹은 가족 의지와 달리 돈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거니까 이것도 타의에 의한 안락사 강요나 다름이 없다고봄. 솔직히 그런 금전문제가 있는 상황에선 국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하는데 정말 깨어날 가망이 없어서 연명치료만 계속하는게 옳은 건지에 대해서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는거지.
Microsoft 2022/05/24 11:13
진짜 죽어야 할 의무도 생긴다 라는 댓글이 진짜 내 머리를 후려쎄리더라.
레넨트 2022/05/24 11:13
병원이나 기관하고 쌰바쌰바해서 안락사 시키는 경우가 생길 확률 100프로 본다.
오미자만세 2022/05/24 11:13
나도 그댓글 보고 생각 많아지더라 돈때문에 본인은 살고싶은대 선택을 강요하는거라면 너무 잔인한거같아서
이즈미 MK2 2022/05/24 11:22
비리 제보자 이모씨 어느날 실종된줄 알았더니 어느날 갑자기 안락사 선택해
젖소는싸움에서젖소 2022/05/24 11:22
강요도 강요인데 다른 사람 담글때 안락사 신청했다고 속여서 내면 어쩔까 싶어서 좀 무서움
silverphantom 2022/05/24 11:23
가스라이팅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체감하게 됨
램버트램버트왓어프릭 2022/05/24 11:23
아유 요즘 철수 학원비에 민수 등록금에 월급은 안 오르고 아주 등골이 휘네요 휘어~~
근데 어머니 그 안락산가 뭔가 하는 게 그렇게 편하게 호상으로 간다는데 요즘~~
스테이어와일 2022/05/24 11:23
지금도 요양병원에 그런이유로 연명치료 거부하고 방치하는 사람들 많다고 들음. 의사가 살려내면 그거가지고 시비거는 경우도 있다고
치통.... 2022/05/24 11:23
권리에는 의무가 따름
죽음이 권리가 되면
약해졌을 때 죽어야 되는 의무가 생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