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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14) 본인 초창기 때 파판14 접은 이유(장문)

군대 전역하고 알바하면서 학교 복학 하기전에 파판14를 시작함.

파판14 처음 그랜드 오픈을 새벽 5시인가 해서 서버 열리자마자 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메X이니 페X니스트 라든지 이런 논란은 없었음.

스토리 즐기다가 야만신 라무 나올 때쯤 접었는데 



근엄하게 생긴 할배가 라무임




접개된 이유가 있는데 좀 가관스러움.


1. 혼자서 야만신 가루다 잡다가 같이 파티 했던분이 자기 길드에 오라고 꼬심(이 분이 나중 사건의 당사자중 한명)


2. 혼자하기 심심하던 차에 길드에 들어감.


3. 그 길드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내가 막내였음 당시 20대초, 나머지 30대~40대 아저씨 아줌마들이였음.


4. 막내다 보니 길드원 아재,아줌마들하고 같이 사냥도하고 장비도 만들고 스카이프로 대화하면서 레이드 돌고 놀았음


5. 그러다가 길드 하우징 시스템이 업데이트 된다고 공지가 나옴(첫번째 사건이 발생함)


6. 당시 내 기억으로는 길드하우징이 좋고 넓은 부지에 길드 건물을 세울려면

입찰 비슷한 방식으로 골드를 최대한 많이 투자한 길드가 땅을 얻는것 이였는데


길마아저씨가

우리는 제일 좋은 부지을 살것이고  자기가 현질을 해서 골드의 70%를 부담할테니 최대한 도와달라고 이야기를 함"


7. 길마가 채팅 치는것 봤던 난 20만골드(그 당시 현질안하면 노가다해서 겨우 얻을 수 있었음)를

길드 창고에 기부하고 다른 길드원들하고 레이드 돌다가 잘 시간 되서 자러감


그런데....


8.  다음날 접속하니 길드 스카이프 하고 길드채팅이 개판이 되어있었음.


원인은 길마가 채팅칠 때 없었던 다른 길드원들에게 누군가가 날조를 했음

날조한 내용이 "길마인 내가 골드70%를 부담하지 않냐, 그러니 나머지 사람들은 무조건 20만 골드를

내라 안그러면 길드 탈퇴시키거나 하우징 사용하는데 불이익을 주겠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다는 거임



그 당시 길드 꼬라지가 이랬음




9. 접속하고나서 개판 나있길래 사보텐더 서버에서 "한 길드의 하우징 모금 먹튀사건" 보고 

웃기는 길드라고 생각 했었는데  우리 길드가 더 ㅈ될 상황이였음.


그 당시 우리길드원 상황이


현질 하면서 즐기는 쪽 40%

월정액만 지르고 즐기는 쪽 60% 정도 였음(본인도 이쪽)


나처럼 시간이 널널했던 사람도 하루종일 겜해도 20만 골드 모으기 힘들었는데

회사 다니면서 퇴근하고 잠깐 하는분들이 현질 안하는 이상 돈모으기가 힘들었고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길마가 저런 소리 했고 

거기다 현질을 좀 많이 하면서 하는 쪽에서

은근슬쩍 꼽을 주니 계속해서 길드 채팅 분위기 험악해져감

이대로 있으면 길드 ㅈ되겠구나 생각하고 나하고 다른 한분이 길마한테 현생 콜을 함.

길마가 전화받고 깜짝놀래서 자기 야근 끝나는대로  최대한 빨리 들어간다고 이야기 하고

퇴근하자마자  들어와서 ㅈㄴ 수습함, 

어느 뿅뿅이 선동과 날조했는지 몰라도 길드 공중분해 당할뻔함


10. 길마가 어찌어찌 수습에 성공하고

골드가 부족한사람들은 최대한 자기가 할 수있는 만큼 골드를 기부함.

어떤분은 5만골드, 다른분은 10만골드, 이런식으로 조금씩 기부해서

결국에 우리길드가 부지 제일 큰곳을 차치하게 됨.



11. 두번째 사건의 시작.(절정,결말)





파판14에는 전투직 말고도 생산직 이라는 직업이 있는데

여러가지가 있음.

그리고 이 생산직이 더럽게 귀찮은 노가다를 통해 레벨업이 가능했고

이 노가다를 최소화 할려면 현질을 많이 하면 됬음.

재료같은것 직접 구하러가지 않고 사람들한테 사면 장땡이니까.


12. 이 생산직은 길드하우징에서도 여러가지를 할 수 있었음.

길드내부를 꾸밀 수 있는 의자라든지, 모루,벽장 등등 을 만들 수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난뒤 이번에도 길마가 겜에 없을 때 사건이  또 발생함.


13. 그 날도 어김없이 파판에 접속하니까 길드채팅이 ㅈㄴ 혼란스럽고 쌍욕이 오고가고 있었음

내용이 뭐냐면

1 - 현질을 ㅈㄴ 많이하던 한길드원이 현질을 안하고 생산직 레벨을 올리고 있던 길드원에게

조금씩 시비를 걸기 시작.

2 - 시비 걸린 길드원은 자기가 뭘 잘못한게 있나? 라고 생각하면서 대꾸도 안하고 걍 무시했다고함.


3 - 시비털던 길드원이 시버를 거는 강도가 조금씩 선을 넘기 시작하더니 길드 채팅에다가

대놓고 그 길드원에게 돈없어서 현질도 안하고 노가다하는 거지새끼라고 욕을 했다함.


4 - 시비걸린 길드원하고 시비걸었던 길드원하고 길드채팅으로 ㅈㄴ 싸움


5 - 겜을 하고 있던 다른 길드원들도 말려보고 했는데 시비털던 길드원이 계속해서 선넘는 말을 함

어떤 길드원들은 그만하라고 이야기하고

다른 길드원들은 싸울거면 둘이 개인적으로 채팅치거나 스카이프로 이야기하라고 짜증내고

개판 오분전이였다함.


6 - 시비 걸린 길드원 빡쳐서 길드 탈퇴하고 갑자기 나한테 스카이프로 전화걸어서

분해하고 울면서 나한테 하소연함


14. 탈퇴한 길드원이 바로 나한테 길드 들어오라고 권유했던 아줌마였음


캐릭터는 림사로민사에서  만나고 스카이프에서는  억울해하면서 ㅈㄴ 울면서 이야기하는데 


" 게임 하면서 현질 안하는것 가지고 내가 거지 취급을 당했다."

" 게임을 즐겁게 할려고 하는것인데 왜 이런 꼴을 당해야하냐 "

등등 이야기를 많이하고

내가 이제 다른 길드로 가실거냐 물어보니까 

겜을 아예 접는다고 이야기 하시더라..


15. 이렇게 아줌마랑 이야기하는 동안에도 시비걸었던 길드원은 길드 채팅창에서도

자기는존나 당당하다고 하면서 아줌마 욕 계속 하면서 ㅈㄹ 하고 있었음.


16. 이 장면보고 ㅈㄴ 현타옴.

나보다 나이많은 아저씨, 아줌마들은데 하는 꼬라지보면 정상적인 인간으로 안보였음.


17. 나중에 길마아저씨 겜에 들어와서 사건을 전달 받고

문제를 일으켰던 길드원 강제추방해버림.


18. 웃긴건 강제추방 당했던 길드원도 나한테 귓말 보내면서 왜 내가 추방당했는지 아냐고

진짜 모르는것처럼 귓말 보내는게 존나 소름돋더라.

(왜 다들 나한테 물어보는지도 존나 궁금했음)


19. 이 사건 이후 길드에 정 떨어진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다른 길드로 가버리고

내부에서도 끼리끼리 모이는 현상이 강해짐.


길드 스카이프도 둘로 나뉘었는데


현질 많이하는 쪽

현질 안하는 쪽


20. 결국 겜하다가 현타 못이겨서 라무 나오고 며칠후 나도 겜접어버림.



21. 겜 접고나서 시간이 조금 흐른 후 메갈사건 터짐




22. 파판 접고 히오스 하러감..




댓글
  • 정코코씨 2022/05/23 23:30

    히오스까지 죽이다니


  • 정코코씨
    2022/05/23 23:30

    히오스까지 죽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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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IlIIlIlIlIlIl
    2022/05/23 23:30

    이건 그냥 인간이 문제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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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데스
    2022/05/23 23:31

    님이 실세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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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레이나카와이이
    2022/05/23 23:32

    실세라기보단 아마 얘가 중립기어 박았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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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집변신수
    2022/05/23 23:38

    그 당시 막내였고 레이드 돌때도 공대장 역할도 좀 했다보니 그래서였는지 다들 편하게 말들 하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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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맨
    2022/05/23 23:31

    엔딩이 시발 베드엔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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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집변신수
    2022/05/23 23:45

    길드 ㅈㄴ 재밌었는데 분위기 순식간에 시궁창 되더니 나락되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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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맛다시다2
    2022/05/23 23:32

    난 오픈초반에 쭉 하다가 길치인 것도 있고 맵 상하로 꼬인 곳 땜에 툴툴거리면서 하다가
    어찌저찌 성향 맞는 사람들 몇 생겨서 종종 모여서 게임했는데
    하필 하나같이 전부 다 내향적이라 소통이 너무 없는데 게임 진행조차 느려서 접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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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숭벗는
    2022/05/23 23:33

    타이밍 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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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aze
    2022/05/23 23:33

    아앗,,, 하필이면 히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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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은내가대세
    2022/05/23 23:34

    메이플이나 와우나 저나 거나 똑같네ㅋㅋㅋㅋ
    게임으로 사람 갈라치는 의미가 없다니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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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데스
    2022/05/23 23:35

    난 같이하던 사람들 다 접고 나 혼자 낑낑대서 내 하우징 부대하우징 만들어놨는데
    간간히 유지하다가 날라가버려서 그 후로 한번도 안해봄
    들가볼까 하다가도 하우징 생각나서 안하게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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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17187061
    2022/05/23 23:36

    야이거 뭐냐 사사게 보는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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