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선 '알껍질을 보니 이건 공룡 알이군. 놈들이 개구리 유전자 때문에 번식하고 있어!' 라고 간략화됐지만
사실 원작에서는 공룡들이 번식한다. 즉 쥬라기 공원의 통제가 완전히 무너졌다는것을 확인하는데 썰이 더 있었다.
영화처럼 알 하나를 찾은게 아니라 작은 알 파편 쪼가리를 찾은 상태였기 때문.
+그래프가 좀 찌그러진건 책을 찍어서 그런거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레이 아놀드. 사무엘 잭슨:
그냥 큰 새의 알껍질일겁니다. 여긴 새들이 꽤 많죠.
공룡은 번식할 수 없어요. 기본적으로 불임 처리가 된 암컷들 뿐입니다.
우린 컴퓨터 시스템으로 5분마다 모든 공룡의 현위치와 수량을 파악해요. 이건 오류가 날 수 없다구요.
화상 카메라로 5분마다 공원에 총 공룡이 238마리 있다는걸 파악하고 있다 이말이오.
기대치와 발견치가 완벽하게 일치하죠?
심지어 공룡의 키까지 분석해서 이렇게 표로 만들 수 있어요.
이건 아주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말콤:
자 미안하지만... 공룡 마리수가 총 238마리라고 하셨죠?
그러면 한번 최대 마리수를 늘려보는게 어떻겠습니까? 300마리 정도로요.
뭐 원하신다면야.
이것 봐요. 당연히 에러가 뜨는....
(300마리는 없고 292마리 있네여 ㅎㅎㅎ)
마더 뻐커......
이제 알겠죠?
당신네들은 공룡이 줄어드는 것에만 집착해 공룡의 최대치는 실험실에서 만들어낸 그 숫자로 고정시켜놨습니다.
공룡들이 더 불어날 수 있다는건 생각도 하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공룡이 줄어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번식한다는게 문제였던 겁니다.
....그리고 랩터가 37마리가 있군. 세상에.
당신네들이 보여준 근사한 공룡의 키 그래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건 번식하는 정상적인 생물계의 분포도이지, 실험실에서 만들어낸 비정상적인 동물원 짐승의 분포도가 아니에요.
만약 공룡들이 번식하지 않았다면, 6개월마다 한번씩 세번 만들었다고 하니...
이렇게 세 차례의 굴곡이 그래프에 있어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아니었죠.
하지만 저 어린 놈의 마더뻐꺼들이 뭘 먹고 자란거죠?
우린 사료 배급량도 철저히 관리했단 말입니다.
아니 애초에 저 많은 짐승들이 마음껏 돌아다니는걸 어떻게 아무도 몰랐단 겁니까?
어린 공룡들은 쥐들을 먹고 자랐을 겁니다.
섬에 공원을 세운 초창기에는 쥐떼로 문제가 많았다고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쥐 문제가 없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공룡들 중 상당수는 야행성입니다. 특히 랩터는요.
....공원에 야간 경비원을 따로 배치하지 않죠?
.....조졌군.
소설판에선
TOW발사기가 인상적이였음
폭신폭신곰돌이 2022/05/22 16:40
소설판에선
TOW발사기가 인상적이였음
DDOG+ 2022/05/22 16:41
근데 그거 TOW가 아니라 LAW로 위키엔 실려있던데
TOW 치곤 사람이 들고 뛸 수 있다고 해서 LAW가 맞는 거 같아
폭신폭신곰돌이 2022/05/22 16:42
지프차에서 쏘지 않았었나
그리고 레인저양반이 존나 쎄서 들고 뛸수있었겠지 머
343길티스파크 2022/05/22 16:45
ㅇㅇ 소설판에서 지프에 TOW 싣고 티라노 쏘는걸로 기억
폭신폭신곰돌이 2022/05/22 16:46
랩터 아니였어?
343길티스파크 2022/05/22 16:46
우유병 만한 마취제 탄두 달려서 티라노 뻣어버리는걸로 기억했는데 ㄷㄷ
DDOG+ 2022/05/22 16:48
둘 다.
티라노한테는 마취제 날려서 마취시키고. 랩터는 두마리 실탄으로 피떡 만든다음 한마리 다리를 날려버렸음
폭신폭신곰돌이 2022/05/22 16:49
오래되서 가물가물하네
343길티스파크 2022/05/22 16:45
레알 쥬라기공원 시리즈는 저런 테크노 스릴러였는데... 영화는 3편부터 괴수물이 되었어 ㅠㅠ
DDOG+ 2022/05/22 16:49
2편부터 좀 엇나가긴 했지....
2편 원작도 이슬라 소르나 위치 찾는게 꽤 쫄깃하고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