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뺨치는 스리랑카 한국 취업 훈련센터

네팔에서 구르카 용병이 되기 위한 학원을 보는 기분이네요

어우야..넘 과하지않나

사실 저게 현실인데 대기업 식품공장을 다니는 저는 외국인 팀장 밑에서 일하거든여.. 사십 중반인데..
일 진짜 끝내주게 잘해요..
근데 같은 국적의 외노자에게 편애짓하는거 진짜 꼴뵈기 싫지만 조장 반장 보다 높은 팀장이라 저도 지금 손비비고 있습니다
기분 진짜 더럽고 아니꼽지만 근로법 위반도 아니기에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물론 그 사람이 머나먼 타국 대한민국에 와서 당했을 고통에 비한다면 새발의 피겠지만서도 자국민이 자국내에서 자국인의 회사에서 외국인에게 멸시받으니 기분 ㅈ같져 ㅠ
저 자신이 민족주의 성향 없지않지만서도 직접 당해봐서 좀 씁쓸합니다 하지만 이미 대한민국 3d업종은 외노자 없음 일이 안되잖아요
오늘도 조선족출신 조장에게 알아듣지도 못하는 연변 사투리 욕 먹고 퇴근해서 저시키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한거지 하고 있었음

일본 취업애들 영상 같다가 쓴거 같은...

예전에 지방 소도시에서 외노자가 사장님! 하면서 길 물어 보길래 가르처 주니 90도로 인사하고 가더라고
저나라였겠구나

저렇게 하는 이유가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선발한때 나라별로 쿼터를 줍니다.
그래서 나라별로 쿼터숫자만큼 입국하는데, 만약 입국한 노동자가 불체자가 되거나 문제를 일으키면 쿼터가 줄어듭니다.
동남아시아 입장에선 쿼터가 줄면 좋은 일자리가 줄어드는 셈이되서 그 나라 입장에선 매우 중요한 노동 정책이 되는거죠
저렇게 교육시키고 우수한 자원을 보내야 쿼터가 늘어나게 되기때문에 타이트하게 관리하는거죠

저 비슷한 것을 20년도 전에 TV에서 본 것 같은데.. 그 때는  인도네시아였던 것 같습니다.
총 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은 아니지만 각개전투나 제식훈련, 얼차례  같은 것을 꽉 채워서 훈련시켰고..
그 이유가 한국은 의무 복무제라 다들 군대에 갔다가 왔으니.. 자신들도 한국에서 일하려면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구요.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데.. 나름 관문을 만든 효과는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어영부영 할 사람은 저기서 걸러질 테니까요.
그런데.. 저런 짓은 민간인의 발상은 아니겠지요?
아마도... 군사정부거나,, 군인 출신 누군가의 강한 입김이 있어야 가능하겠구나 싶어서 씁슬하네요.

저러고 오니 여기서 버티죠..아직도 외국인 노동자들 힘들게 일하는데 힘들게 하는사람많음

우리도 폴리텍이나 직훈할 때 피지컬훈련을 저렇게까진 안했지만 아침구보하고 체육시간 따로 있었어요 그외에 용접,밀링,선반,사상,설계 다 곁다리로 배움

우리도 독일에 광부 파견보낼땐 비슷한 훈련 했음…ㅠ_ㅠ
http://m.segye.com/view/200604030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