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악랄한 슈퍼마리오 게임 甲.gif

슈퍼 마리오 2

북미에서는 더 로스트 레벨즈로 나온다.

애초에 북미에 다른 게임(무뽑는 마리오)가 2편으로 나온 것도

이 게임이 원흉이다.

이 게임의 악랄함은

걍 1-1 스테이지를 설명해도 요약 가능하다

시작부터 마리오를 반겨주는게

느릿느릿 굼바가 아니라

(초딩 게이머 기준) 애미없는 점프를 하는 날개달린 엉금엉금

버섯처럼 생긴걸 먹었더니 죽음

독버섯의 화려한 데뷔

진짜 버섯은 여기 숨겨져 있는데

버섯을 노리고 직접 저 안에 들어가면

엉금엉금 껍대기를 잘못 차서 ■■하는 꼴이니

저 아래에서 타이밍에 맞춰서 블록을 쳐서 버섯을 꺼내야 한다.

1-1 전통의 지하 보너스 스테이지도 방심할 수 없다.

여기서도 허공에 독 버섯 숨겨져 있음.

즉 이 게임은 1편에 비해

시작부터 하드한 난이도와 조작을 요구하고 있던 것.

바로 '1편에 숙달한 사람들을 위한 후속작'이라 생각하고 기획한 게임이었다.

그러다보니 이 게임엔 악랄한 기믹이 상당히 많은데

이번작에서는 점프를 시작하기 시점에서는

다음 플랫폼이 안 보이는,

즉 '신뢰의 도약'을 해야하는 구간이 상당히 많아졌다.

나의 컨트롤을 계산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모르면 죽어야지' 기믹이 많아졌다는 뜻.

의도:

저 숨겨진 블록을 밟고 천장 위로 올라가세요!

킹리적 갓심:

파이프 위로 가려고 점프하다가 저 숨겨진 블록에 머리를 부딪히고

당신이 이미 밟아서 바닥에서 무한 왕복하는 껍대기에 부딪혀 뒤지세요!

이젠 바람 기믹이 추가됐습니다!

타이밍에 따라서 당신을 밀어주거나 막을 거에요!

오징어가 ㅅㅂ 왜 하늘을 납니까

세상에, 이 전통의 좁은 불채찍 스테이지에

몬스터까지 추가했다고?

제작자:

하하 숨겨진 블록이지롱.

너는 깃발 포인트 조금밖에 못 먹지롱.

게이머:

ㅅㅂ 다음 번엔 안 낚여야지.

제작자:

기억해놨을 줄 알고 다음번엔 2층 숨겨진 블록도 만들었지롱.

1 스테이지로 돌려보내는 백 워프 존도 있습니다.

슈마메가 악랄하다구요?

얘네들은 저 옛날에 공식에서 이랬어요.

이런 저런 이유로 이 게임을 접한

당시 많은 어린이 게이머들의 반응은 이러했다.

'이거 불법 개조판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