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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안 좋다고 진료거부 당했습니다.

진료때문에 치과에 다녀왔는데 진료거부 당했습니다 .
제 표정이 안좋아서 진료 못한다고....-_-
1인 의사 병원이라 미리 예약하고
의사쌤 스케쥴 되시냐 확인하고 병원갔는데
1시간 넘게 대기했습니다.
간신히 들어갔는데 약먹고 오라길래
약먹고 돌아오니까 순서가 또 밀려있었습니다.
아무런 안내나 사과도 없어서 솔직히 짜증은 났지만 한 마디도 안하고 참고 있었음. 근데 의사가 부르더니
의사: 오래기다려서 표정이 안 좋은거냐
나: 의사 스케쥴 확인하고 예약했는데 한시간 넘게 대기하니 솔직히 기분이 안좋다
의사: 너의 표정을보니 우리는 신뢰관계 형성이 안되서 진료를 못하겠다.
나: 한 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그냥 가라는거냐?
 
의사: 신뢰관계 형성이 안되서 진료가 어려우니 돌아가라. 내가 놀고있는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다 기다리고 있는데 너가 이상한거다 어쩌구저쩌구
사람들 있는대서 개쪽 당하고 집으로 돌아옴..
창피하고 열받아서 진료거부 신고알아봤는데
의사가 법에 위반되지 않게 말해서 처벌 어려울거라고 함
고구마 진행중...ㅜㅜ  

댓글
  • 택배야어서와 2017/06/01 12:27

    살다살다 이런경우는 또 처음..;
    주위에서 듣지도 못했음.. 솔직히 이정도면 걍  기분 한번 상하고 넘어가는게 맞나요?
    자기 멋대로인게 괴씸한데 할 수 있는게 없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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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싸라딩딩딩 2017/06/01 12:31

    애초에 한시간이나 진료가 지연됐는데 기분이 좋을리가 있나요. 대화 시작이 오래기다리셨죠 죄송해요 진료가 많이 밀려서 로 만 시작했어도 되는걸 의사분이 모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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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적소양 2017/06/01 12:38

    일부러 피해갈수 있는 단어를 쓴거보니
    자주 저러나보네요 .. 저런곳은 어차피 자주 겪은 사람은 다 걸러서.. 손님 적어질거에요
    걍 리뷰남길 수 있는데 리뷰나 한줄 적으시고 (그러나 삭제 당할 수 잇음)
    털어버리는게 나으실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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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nBey 2017/06/01 12:40

    그 의사분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받았나보네요 ^^
    똥밟았구나하고 무시해버리세요.
    당연히 예약한 시간보다 한시간을 더 기다렸으면 애초에 병원에서 먼저 신뢰를 깬건데
    적반하장으로 나오네요. 막말하면 싸가지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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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de 2017/06/01 13:39

    어디인가요?
    혹 동네면 믿고 거르게 대략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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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쵸콜라 2017/06/01 13:40

    저런곳은 곧 망할꺼에요. 오프에서도 이번일 이야기하세요. 입소문이 은근 무서워요.
    저런 인성의 의사라면 진료안받은게 오히려 다행일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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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안했어요 2017/06/01 13:40

    거참...이상한 사람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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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무 2017/06/01 13:42

    음...이해가안가는데요..
    어디쪽 병원인지 힌트라도 주실수있나요?
    치과계 사회좁아서 쉽게알수있는데....
    게다가 치과는 경영이 쉽지않아서 저런행동이 치명적입니다.
    많이와도 힘들긴한데 동네에 치과도 많아서 입소문조금잘못타면 바로망하는 길인지라...
    저희 누님이 치과의사인데 초딩들 치과검진 1인당 이익이 몇천원 될까말까입니다.
    말도많이 해야하고 힘든데 검진안할수가 없는게 검진안하면 손님 뺏기거든요...
    신도시인데 좁은동네에 치과가 7개8개입니다.
    1,2년에 한개는 문닫고 나가고 새로들어오는지라...
    그리고 환자표정이 안좋은건 항상 그러는데 진상부린것도 아니구 왜저러는지 도저히 이해가안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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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치 2017/06/01 13:43

    저런 정신상태면 어차피 몇 년 못가서 폐업해요.
    병원도 결국 서비스업인데...본분을 망각한 의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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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나나나나닛 2017/06/01 13:45

    병원이름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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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역전4Life 2017/06/01 13:46

    전 다행인거 같네요
    그런 그지같은 미친성격을 가진 사람인데
    그냥 진료 시작한담에 마취도 안하고 삭 쑤셔댔으면 생지옥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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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미녀 2017/06/01 14:00

    정신나갔네요ㅋㅋ 위추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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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ne7 2017/06/01 14:03

    한시간 넘게 기다린것은 화날 일 같기도합니다만 저는 한편으로 의사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그 상황을 옆에서 보진 못했지만 대략 어떤 상황인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병원이라는것이 예약을 그 타임에 했다해서 딱 그 타임에 맞게 들어가는것은 아닙니다. 진료하는데 한명당 1분 2분 정해진것이 아니기 때문이구요. 오히려 기다리는 병원이 의사가 더 꼼꼼하게 한분당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진료는 한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한분 한분은 1분이나 30초겠지만 누적되면 30분 1시간 그냥 지나가죠.  사실 병원에서 기다려본적 없는 사람은 화날수도있지만 기다리는 일은 허다합니다.
    환자분의 표정이 얼마나 안좋았으면 의사가 그랬겠습니까.
    아마도 의사 입장에서는 이분 치료하고 버는돈 보다는 이분이 이런 감정으로 치료를 받은 후에 조금만 맘에 안들면 컴플레인을 걸어오거나 귀찮게
    당할수도있다라는 심리적인 무언가를 받았을겁니다.  왜냐하면 이정도 시간도 기다리지 못할정도의 인내심과 그것을 또 겉으로 표출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을겁니다.
    아마도 그런 분을 치료하고 그런 유사한 경험이 있어서 그 트라우마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쇼핑몰을 합니다만 유독 컴플레인을 거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물건을 사기전에 질문이 너무 많다거나 자꾸 이거하면 좋나요? 확실한가요? 등 차후 조금만 자기가 생각햇던것과 다를경우 판매자에게 책임을 요구할수있는 답을 유도 하거나 그 케이스는 많으나 암튼 촉이 올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저는 그냥 저한테 확답을 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판단은 본인이 해라..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할거 아니라면 다른데서 사라고합니다. 저한테 확답을 요구 받아서 나중에 이걸로 컴플레인 걸지말아라.. 말합니다.
    그게 차라리 편합니다.
    의사가 어떤 뉘앙스로 말을했는지는 직접 듣지 못했지만 싸가지 없는 말투였다면 의사도 좋게 이야기 했으면 좋았겠으나
    의사의 어투가 다소 얌전한 어투였다면 나 자신의 행동도 좀 뒤돌아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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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소?! 2017/06/01 14:05

    치과 이름이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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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liiill 2017/06/01 14:08

    지들이 오커부킹해서 고객한테 피해주면 죄송한줄알아야지... 워낙 오버부킹으로 인한 대기가 당연시되다보니 죄송한마음도 없나봐요 ㅜ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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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설왕짐보 2017/06/01 14:09

    축하드립니다.
    절대 가서는 안 되는 개 떡 같은 병원 한 곳을 골라내셨네요.
    얼마나 무서운 얘깁니까? 위급시 내 목숨을 맡겨야 할 지도 모를 의사들 중,
    확실히 걸러야 할 곳을 알아냈다는 것만으로도 1시간이 값지네요.
    말하는 뽄새보니 한 두번 아닌거 같은데...
    환자를 사람 취급은 하겠음?
    곧 망할겁니다. 그런 병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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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고래 2017/06/01 14:10

    별일이 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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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의들불 2017/06/01 14:12

    이런 건.
    해당 보건소에 상황을 묻는 겁니다.
    의원감독의무는 보건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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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목민(Nomad) 2017/06/01 14:12

    저런 '병견'들이 입장 바뀌어서, 10분만 기다릴일 있어도 개막장+개질알+개진상을 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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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점프 2017/06/01 14:13

    하!!!!!!!!! 진짜 쓸데없이 너무 하네요 ㅋㅋㅋ
    그런데 이미 치과에 접수하고 치료 전  약을 드셨다는건 의료행위가 시작 된거 아닌가요?
    의료행위가 진행 중 의사가 말도 안되는 사유로 중단  했다는건  문제가 있을 법 합니다
    치과가 소속 되있는 구 보건소 등 알아 보세요
    말이 안됩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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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뛴다 2017/06/01 14:13

    저런 식의 단어를 쓰는걸 보니, 외국 아닌가 싶네요.
    아무리 그래도 저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한국 치과는...
    몇일전 한국 치과 갔는데, 무슨 커다란 기업체에 온듯한...원장 면담후, 하위 치과의사들에 하청 주듯이 하더군요.
    신경 치료 전문, 충치 전문, 긁어내는 전문 등등.
    견적 뽑아 상담하는 분 따로 있고, 거기 간호사 분들은 무슨 병원 아닌 다른데서 일하시는 듯한 말투에...
    "48번 아무개 손님 들어가실께요~~~' 억양이며 톤이며...정말 난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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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ante31 2017/06/01 14:13

    전........이번에도 양자 답변을 다듣고 싶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작성자분 같은 이유로 [ 교통사고로 얼굴 반파, 무릎 목 다침, 아치바 끼고 빨대로 죽먹고 있는 상황.
    온신경이 예민하여 신경치료 할 때 아파서 ㅅㅇ소리 내는거 갖고 ㅈㄹ함]
    치과의사 새키가 날 정신병자 취급했었던 적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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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빛56 2017/06/01 14:15

    의사가 잘못한건데 오래기다리게 하면서 기분안좋은거 보고 본인도 다운됐을 가능성이 있어요. 전문인이 그러면 안되지만 트러블이 일어날경우 치료에 영향을 미쳐 의료사고로 이어질수 있을거 같아요. 불쾌한 경험을 하셨지만 의사도 그걸 염두에 두고 거부한것일수도 있어요. 아님 예전에 환자에게 처맞은적이 있거나 뭐 뭔가 있겠죠. 불쾌한 병원은 안가면 그만입니다. 맘에 들면 가는거구요. 자영업자도 그렇고 치과의사도 그렇고 다들 힘든 세상인데 쉽게 그런덴 망할거다 악담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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