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의 마지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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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일이였습니다...
잠시 외출을 하면서... 카메라를 들고 길을 걷는중에...
아파트 화단쪽에서..뛰어오던 고양이가 보였습니다...
마침 제 앞에 멈춰 나무에 스크레쳐를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바로 셔터를 눌러줬습니다..
저와 눈이 마주친후 바로 길 옆으로 뛰어가는걸 보고 저는 잠시 카메라를 보는순간..
옆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봤더니... 하필 그때 지나가는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ㅠㅠ
안타깝게도.. 피를 많이 흘려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ㅠㅠ
힘들어하는 마지막 모습이 자꾸 떠오르니.. 어제,오늘 심적으로 힘들더군요...
키우던 고양이는 아니지만.. 제가 사진을 찍지 않았더라면..사고가 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하니
마음도 무겁고..후회도 되고 눈물이 자꾸 나옵니다...
냥이 집사다 보니.. 더 안타깝게 느껴져..속이 많이 상해네요...ㅠㅠ
딱히 해줄수 있는건 없고... 냥이의 마지막 모습을 올려보려 합니다...
혹시라도 냥이를 좋아하시는 회원님들이 계시다면... 좋은곳으로 가라고 한마디 부탁드립니다...ㅠㅠ
다음 생에는 길냥이로 태어나지 말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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