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연구 잘 할 것 같은 사람을 대학에서 지원해야 되는데
무의미한 스펙 놀음에 인재들이 재능을 썩히고 있음
미국경제학회에서 젊은 경제학자 상 받은 아조씨도
유학파인데 4년 만에 다시 해외로 떠남
과학 부문 노벨상 수상자들만 봐도
평균 나이가 40대 초반임
자신의 연구를 정립하는데 몇 년 쓰고
그걸 증명하는데 몇 년 또 쓰면 먹는 나이가
40대 초반이란 소리임
반면에 한국의 대학 신규 임용 교수의 평균 연령은 40대 중반
가장 열정적이며 두뇌 회전 빠르고 창의적일 시기에
스펙 쌓고 무의미한 경력 한 줄 채우는데 쓰고 있음
노벨상 수상자들이 몇 년, 몇십 년에 걸쳐
자신의 연구 완성했던 평균 연령일 때도
한국에선 연구 시작도 못했음.
서울대 자연대 학장도
"해외 연구자들은 아무리 늦어도
30대 초반에는 교수로 시작해 독자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그 때가 가장 연구력이 높기 때문이다"
라고 경고했지만 아무것도 안 바뀌는 중
한국은 왜 과학 부문 노벨상 수상자가 적은지
궁금해 하는 사람 있길래 써봄
프로게이머를 예로 들자면
연습만 줄창 시키다
20대 중반은 되어아 첫 데뷔전 시켜준다 보면 됨
사실상 이쯤이면 한국에서 나오기 보단
"한국인" 노벨상이 나오길 바라는게 현실적일려나
뭘 연구하고 싶은지랑 연구 성과물 가져오라 하고 지금도 존나 알차게 챙겨오는데 스펙 비중이 너무 높음. 필요 없다는 건 아닌데 스펙이 보조가 아니라 커트라인이 되어버리니까 연구 잘 할 사람 뽑는데 연구가 주가 아니게 됨
인맥
경쟁에 찌든 삶
루리웹-2096036002 2022/05/16 13:24
사실상 이쯤이면 한국에서 나오기 보단
"한국인" 노벨상이 나오길 바라는게 현실적일려나
casete 2022/05/16 13:32
정확히는 한국계. 혹은 한국 출신
루리웹-2096036002 2022/05/16 13:34
아니 한국인으로 인정받고 해외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활동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봉완미 2022/05/16 13:24
그럼 교수를 채용할때 뭘보고 채용하져
봉완미 2022/05/16 13:25
그리고 연구를 잘할거 같은 사람이라는건 어떻게 판단하는거져?
디시 2022/05/16 13:25
인맥
즈믄자귀 2022/05/16 13:27
뭘 연구하고 싶은지랑 연구 성과물 가져오라 하고 지금도 존나 알차게 챙겨오는데 스펙 비중이 너무 높음. 필요 없다는 건 아닌데 스펙이 보조가 아니라 커트라인이 되어버리니까 연구 잘 할 사람 뽑는데 연구가 주가 아니게 됨
봉완미 2022/05/16 13:29
지원자나 후보가 한둘이 아닐건데. 그 사람들중에서 한명을 골라낼려면 실적과 스펙을 가지고 정렬할 수 밖에 없잖아. 어차피 그 나이면 내놓을수 있는 성과물은 굇수 같은 놈들이 아닌이상 거기거 거긴데. 그 중에 걸러낼려면 스펙가지고 볼 수 밖에 없겠지.
초코맛향 2022/05/16 13:34
그러니까 너말은 신규 교수들의 연구물들은 거기서 거기니까 스펙으로 기준을 정할수 밖에 없다 라는 말?
즈믄자귀 2022/05/16 13:35
포트폴리오를 열심히 봐야지 스펙 위주로 비교하는 게 이상하다는 거임. 미국 명문대 탑텐이랑 한국 탑쓰리랑 평균 나이가 10년 가까이 차이 남. 스펙이 한국이 넘사벽이라 이렇게 되고 있음. 인구가 한국이랑 미국 비슷한 것도 아닌데 구분 힘들다는 건 대학 쪽의 변명이지. 연구 지원해야 하는 곳에서 연구원 볼 줄 모른다는 소리인데. 해외에선 되는데 한국에선 못해서 10년이나 늦게 스타트 끊는 건 어떻게 봐도 비정상임
아이엔에프피 2022/05/16 13:35
그러니까 스펙이 주객전도가 돼버리니까 그 부작용에 대해서 얘기하잖아? 말이 안통하네..
캅틴 블라드프라그 2022/05/16 13:25
몰루
KGC-000 2022/05/16 13:28
경쟁에 찌든 삶
wildgraS 2022/05/16 13:35
애초에 대학에서 평가를 취직률 같은걸로 해버려놓고는 이제와서 저러는것도 웃기지
카미우 2022/05/16 13:35
문과계열이건 이과계열이건 당장 성과가 나오기보다는 꾸준히 토대를 닦는 기초학문보다 당장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돈벌이 하기 좋은 쪽에 지원이 많이 들어가니 그렇지 뭐...
대학 평가기준에 산학협력이나 취업률이 들어가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뭐...
지금 상황에서 노벨상이건 기초학문 토대 다지기건 좋은 성과를 요구하기는 어렵지...
당장 경영학과나 경영계열 단과대와 인문, 사회계 학과들과 단과대에 학교가 들이는 공의 차이만 비교해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