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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 주식 장전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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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2017년 5월 13일 여수 앞 묘도라는 곳의 다락논에서 해 뜰 무렵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해외여행이 풀려 가지만 당분간은 항공료 부담이 큽니다. 한국도 아기자기한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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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5월 13일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힘차게 반등하였습니다. 시총 상위 플랫폼 기업들도 2-3프로 골고루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유의할 사항은 미국 반도체, 자동차 주식들의 상승폭이 컸다는 사실입니다. 즉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이 각 6-9%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무거웠던 마이크론의 상승폭에 유의할 만합니다. 설사 내년 미국 경기가 약간 꺾인 다 하더라도 유럽, 아시아 경기는 내년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여파에서 회복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 경우 미국 플랫폼 기업들의 공격적인 서버 투자는 계속 될 것입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보급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메모리, 비메모리 다 내년에도 공급이 부족하여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것은 삼전, 하닉 등 반도체 기업이 많은 한국에 좋은 소식이 될 것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기대됬던 인텔의 ddr5를 지원한는 서버 칩이 드디어 3분기 발매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3분기 휴대폰이나 PC 쪽 수요가 줄어서 단기적으로 디램 가격이 하락할 수 있지만 내년 초 서버 교체 수요가 늘으면 디램 가격은 큰 폭 상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올해 비메모리 반도체 부족만이 주로 이슈로 나오지만 메모리 반도체도 향후 큰 부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전, 하닉 마이크론 같은 기업이 설비를 증설하려고 하여도 그러한 공장 신축에 필요한 장비나 반도체 부족이 문제 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포드, 지엠, 루시드, 리비안 등도 6-15% 급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것은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이 금방 닫히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에 의한 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그 동안 풀은 돈도 많고 지난 2년간 부동산, 주식 상승으로 미국 소비지들의 소비 성향은 쉽게 안 꺾일 것입니다.
5월 13일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이 기술적 반등인지 아니면 추세전환인지에 대해 아직은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즉 저번주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유가와 식품률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도 미국 임차료 상승 등으로 생각보다 높습니다. 6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폭이 0.5% 아니면 더 파격적으로 0.75% 갈도고 아직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워튼 경영학 대학원의 유명한 제러미 시걸 교수는 연준이 1%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실제 1%까지는 무리로 보입니다. 그러나 6월 초 나오는 5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높게 나올 경우 연준이 깜짝 조치로 0.75% 금리 인상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7월 금리 인상도 일단은 0.5%로 기대되지만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되어서 연말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옵니디. 재래전에서 전황이 불리한 상황에서 푸틴이 전술핵 무기 사용을 명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7월까지 미국이나 한국 모두 지수 예측으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단기 반등은 나오더라도 그 것이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내년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들어 가는 침체기를 맞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도 늘어 납니다. 미국 현지에서 거주하면서 느끼는 것은 미국인들의 소비 성향은 아직 줄지 아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 마이너스 성장까지 갈 가능성 보다는 2% 밑으로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는 준 침체기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생필품 회사들의 주가는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5월 13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자동차 대표 주식들이 6% 넘게 상승한 것은 인플레의 피크 아웃 조짐이 보이고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다 반영된 이후 그 주식들이 먼저 주도주로 나갈 수 있다는 신호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요 공급간의 불균형은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구나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 보다 반도체가 2-3배 정도 들어 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까지 자동차 시장은 공급자 위주가 지속될 것입니다. 그 결과 자동차 회사들의 수익성은 좋으면서도 전기차 발매에 따른 성장성이 겹쳐서 테슬라뿐 아니라 포드, 지엠 등과 같은 회사들의 주가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차, 기아 와 그 주요 방계 기업도 이번 주 금요일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추어 미국 죠지아 주에 전기차 공장 착공을 발표하는 소식에 상향세로 가고 있습니다. 이미 현기차는 미국 및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테슬라 다음 2위에 올라 셨습니다. 그리고 아직 수익이 많이 나는 내연기관 SUV 판매도 꾸준합니다.
따라서 한국 증시는 하반기 반도체 및 소부장, 자동차 및 관련 우량주 위주로 크게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즉 4분기에 다시 3000을 넘을 가능성이 충분히 보입니다.
다만 7월까지는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와 인플레의 피크 아웃 여부에 대한 시장의 불안으로 변동성이 큰 시장이 될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대응의 영역으로 보여 집니다. 위험 관리를 위하여 이번주 주초 반등이 이어지면 주식 비중이 너무 높은 분들은 현금 비중을 일부 늘리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당분간 실적 장세로 실적이 예상보다 안 좋게 나온 주식은 쉽게 하방세를 벗어 나기 어려울 것입니다. 게임주 분야가 재택 근무중 코로나 수혜주로 불리우는데 최근 인건비 상승과 함께 전반적으로 주가가 저조합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5월 13일 1분기 실적이 선방한 엔씨소프트는 10% 이상 급등하고 1분기 적자로 나온 넷마블은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실적 장세는 금리 상승기에 당분간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떨어지는 칼날을 잡기 보다는 향후 실적 전망이 좋은 주식으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할 만 합니다.
해운주 1분기 실적이 잘 나오면서 그러한 실적이 올해 내에 피크 아웃하는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물류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저번주 해운주는 상승을 이어 갔습니다. 1분기까지 너무 급격히 오른 여파로 4월 조정을 많이 받던 기판 관련주도 저번주 다시 기지개를 핍니다. 결국 금리 인상기에는 믿을 수 있는 것이 실적입니다. 단순 미래 기대로 오르는 주식은 단발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기대를 많이 받는 원전, 수소 관련 분야도 미래에 대한 기대와 당장 보여주는 실적과의 괴리 때문에 변동성이 클 것입니다.
7월까지 방향성을 알기 힘든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인플레가 꺾이는 조짐을 보이게 될 경우 4분기 부터 한국 주력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가 힘차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적절한 현금을 보유하면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 주식 투자를 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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