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비하발언 같다면서 친구들도 안쓰지만 내 급식이시절 별명은 몽골족이였다.
중2때 친구가 그냥 개뜬금 몽골족 같다고 했고 친구들 모두 공감하면서 그날로 몽골족이 됐다.
하지말라고 했지만 애새1끼들이 너무 찰지다면서 앞으로 니 별명은 몽골족이라고 공식화 해버렸다.
골때린건 집에와서 거울보니까 내가 봐도 내 얼굴의 정체성은 몽골족이였던 거다.
보자마자 터졌고 어머니께서 무슨 좋은일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애들이 몽골족 같다고 별명 지어줬다고 하는데 어머닌 말 끝나기도 전에 빵 터지셨다.
웃참하면서도 눈은 여전히 내 얼굴을 보며 웃고 계셨다.
말은 누가 우리 귀한 아들한테 몽골족이라고 하냐고 하셨지만 어머니께서도 내 별명을 인정하셨다는걸 알수 있었다.
학원 갔다오니 아버지께서 내 얼굴 보시더니 빵 터지셨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셨나보다.
방으로 들어가면서 "이랴~" 하면서 말타는 자세로 들어갔더니 부모님 두분 다 자지러지셨다.
몰랐는데 아버지 어릴때 별명이 유목민이셨다더라.
역시 DNA
내년쯤 아이 가질 계획인데 제발 와이프 닮아야 할텐데
이제 세계정복 할 시간이야?
잊고 살다가 아들이 학교 다녀와서
내 별명이 거란족이라고 하면 빵 터질듯!
위대한 칸의 피가 여기 있었군
수레바퀴보다 큰 자는 모조리 죽여라!
비웃은 놈들 전부다 수레바퀴형에 처한다
LibertyCityPD 2022/05/15 19:36
이제 세계정복 할 시간이야?
나오 2022/05/15 19:36
잊고 살다가 아들이 학교 다녀와서
내 별명이 거란족이라고 하면 빵 터질듯!
나오 2022/05/15 19:37
아무튼 잘 준비하세여!
LibertyCityPD 2022/05/15 19:38
왜 갑자기 다운그레이드된거야??
김치라면땡긴다 2022/05/15 19:38
감사합니다 :)
나오 2022/05/15 19:39
별명이 겹치면 재미없는거야!
LibertyCityPD 2022/05/15 19:40
아들의 와이프가 고려인이면 어...음...
로리균 2022/05/15 19:36
위대한 칸의 피가 여기 있었군
무로미 2022/05/15 19:37
수레바퀴보다 큰 자는 모조리 죽여라!
pyy2872 2022/05/15 19:37
초원의 대칸!
역학공학과 2022/05/15 19:37
비웃은 놈들 전부다 수레바퀴형에 처한다
신 사 2022/05/15 19:37
징기스칸 나옴?
오미자만세 2022/05/15 19:38
근대 몽골족이라는 별명붙은정도면 몸체격이랑 그런게 어느정도 다받쳐주나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