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가는 어느 지방도로
검정글씨에 노랑바탕을 보고.. 아!
몆년전에 주차장 바닥 레미콘 한차를 불러 깔았습니다
6월의 어느날 작업주도하는 한명과 인부 두명 총 3명이서 열심히 여기저기 삽으로 골고루 깔았습니다
비용을 주고 댓가를 받고를 떠나 더운날 고생하는 세사람을 위해 음료수 사다 드리고 식사대접하고...
그렇게 그 세사람을 믿었습니다
저녁쯤에 일은 끝났고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줄을 치고....
3일정도 주차를 못했고...이후 주차를 해도 될거라고 해서 주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바닥이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시멘트 가루가 날리는....
물을 뿌려도 된다해서 물을 뿌렸는데.. 시멘물이....
전화를 걸어 물어봤더니 처음엔 그럴수 있다고... 그래서 또 믿었습니다
발로 조금만 비벼도 가루들이... 물을 뿌리면 시멘트물이.. 비가 오면 동네가 길목이 시멘트 물 자국으로 난리가...
작업 총대맨 사람이 와서 보더니... 말은 안하지만.. 매우 곤란한 표정을 읽을수가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달려보자고 하면서 갔습니다
비가 오면.. 물을 뿌리면.. 발로 비비면... 똑같습니다
짜증이 올라오면서 다시 호출을 했습니다
와서 한다는 말이 해결방법이 있기는 한데... 비용이 든다고.... 여기서 참았던 성질이 확 올라왔습니다
"야 그냥 가라 ! "
사실 동호회에서 만나 몆년을 친구처럼 지낸 사람이었습니다
비 올때마다 시멘트물이 동네를 지저분하게 만드니... 죽겠더군요
여기 저기 검색을 해봐도 정보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출장을 가다 들린 어느 음식점 거기에는 공사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첫마디가 "초짜가 깔았네 "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왜 그런 현상이 생기는지.... 해결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고....
저는 어쩔수없이 매일 매일 주차장을 쓸었습니다
그 비용을 충당할 여유가 없었기에 .. 매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바닥을 쓸어서 시멘가루를 치웠습니다
그게 1년도 넘게 가더군요
자갈이 보일정도가 되니... 그제서야 가루들도 점차적으로 줄더군요
하루 날잡고...
시멘트랑 모래를 사와서 가장 심한곳 땜빵을 했어요
군대에서 배운거 그대로 써먹었네요
몆년전 주차장 시멘트 사건
잊고 있었는데... 저 광고판을 보고.. 목적지까지 가는 내내 그때 끓었던 성질이 다시 차 오르는....
https://cohabe.com/sisa/245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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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종종 바닥 양생하곤하는데 어떡하면 그렇게 되나요?
그런 일도 있군요. 원인은 무엇이었나요??
배분을 정석대로 안한듯..원가절감
레미콘회사가 문제 아닐까요?
작업자는 주문할때 비율 정해서 하기는 하는데 보통 그냥 주문하면 레미콘에서 장난질 많이 하죠.
설마 비율 제대로 못맞추고 전다지에 가깝게??..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