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네 엄마의 목소리를 들었다
탈로의 문에서 꺼내달라며 날 부르고 있었어
아빠 그거 보이스피싱이라고 몇 번을 말씀드려요
엄마 돌아가신 지 몇 년이나 지났는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예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신화 속에나 존재하는 줄 알았던 신들이 지구에 떨어지고
전쟁 고아는 마녀가, 손을 잃은 의사는 마법사가 되고
말하는 너구리와 움직이는 나무가 우주선을 타고 찾아오고
보라색 거인이 보석바 금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튕겼더니 인구의 절반이 사라지고
온 우주의 영웅들이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입자로 시간여행을 해서 타노스를 무찌른 게 작년 쯤 일인데
이런 세상에서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게 말이 안 된다고?
(...)
"엄마는 죽은 사람이에요!"
"네가 본 팔목에 칼 달린 루마니아인과 널 훈련시킨 복면자객도 5년전에 커피가루가 되었다가 다시 돌아왔다."
이제는 죽은 사람이랑 대화도 하고
합체도 한다구
심지어 본인은 몇세기를 살아온 사람임
까짓거 문 열어 보시죠
마블의 모든 '말이 되나 안되나' 기준은 말하는 너구리 밑으로 다 컷됨
죄수번호279935495 2022/05/12 19:48
넹...
미하엘 세턴 2022/05/12 19:48
"엄마는 죽은 사람이에요!"
"네가 본 팔목에 칼 달린 루마니아인과 널 훈련시킨 복면자객도 5년전에 커피가루가 되었다가 다시 돌아왔다."
사람이겠죠? 2022/05/12 19:48
까짓거 문 열어 보시죠
뮤츠성애자 2022/05/12 19:49
네
솦주니어 2022/05/12 19:49
일리있음
가면야옹이 2022/05/12 19:49
심지어 본인은 몇세기를 살아온 사람임
zephrain 2022/05/12 19:50
근데 죽은 사람은 못살려요
비전이요? 그건 기계잖아요 아버지....
Mr. handles 2022/05/12 19:52
이제는 죽은 사람이랑 대화도 하고
합체도 한다구
죄수-3884106682 2022/05/12 19:58
마블의 모든 '말이 되나 안되나' 기준은 말하는 너구리 밑으로 다 컷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