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중견 웹소설 작가가 절대 작가가 아닌 이유.jpg

저거 종종 보는데

저 유게이가 중견,기성은커녕

아예 작가조차 아닌 이유가 글 안에 좀 여럿 있음

난 저 사람을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 같은 데서 소설 까는 습관 붙였다가

작가인 척 까려고 시도한 지망생 정도로 생각함

그 이유를 설명하고자 함

1. 웹소설은 일주일에 한 편 쓰면 하루 한편을 못 쫓아간다고 주장함

대여점 시절에도 일주일 한편으로 먹고 살 방법은 없었음

존나 열심히 써도 전업작가 생활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어떻게 주 1편 써서 먹고 사냐

그때도 1~2달에 1권은 찍어내야 했고, 1권은 웹소설로 25화임

주 1~2편 써서 먹고 살 수 있었던 시절은

대한민국 장르소설 역사상 없음

2. 중간에 나오는 말들은 본인의 힙스터한 기질을 찬양하는 것 같으니 우선 제외하고

대여점 시절이 지금보다 더 일부 장르만 존중했음

조금만 힙하게 써도 어지간하면 출판을 안 시켜줬다고 아 ㅋㅋ

원래 잘나가는 작가 아니고서야, 쫌만 독특한 시도 같은 걸 하면 출간 자체를 안 시켜줬는데 무슨 복잡한 글이야

시장 훨씬 커져서 마이너한 글도 어떻게든 팔리게 된 지금이 몇십 배는 다양성을 챙김

3. 종이책으로 판타지 소설 발간됐을 때가 기본 7권에 많으면 20권이라고 하는데

대여점 때 기본은 3권이었음

인기 있으면 더 연재 시켜주는 거고

안 팔리면 3~4권에서 개같이 조기완결이 국룰

대여점 전성기 때가 아니고서야 장기연재는 일부 잘 팔리는 작품의 특권이었지

모 출판사 사장 말마따나

작가가 자기 의지대로 연재종료할 수 있게 된 건

웹소설 시장 들어와서가 처음임

이런 이유로 저 사람은

아예 시장 구조를 1도 모르는 지망생 혹은 힙스터 독자라고 생각함

자칭 기성이라는데

소설로 돈 100원도 벌어본 적 없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