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권총 살인마 조승희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은
그저 말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딱 어울리는 상황인듯...
그냥 한국으로 오지 그랬어 ㅜ.ㅜ

이런 사람 극혐입니다. 직접 겪은 고통은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죄 없는 다른 사람을 죽이다니요. 정말 죽으려면 혼자 죽지

솔직히 개인적으로 꽃으로도 때리지말라라는 말이 있지만.
저 분이 왜 저렇게 행동하셨는지 조금이나마 이해는 되네요..

그렇게 성격좋은 에릭남도 아시안이라고 괴롭힘 당했다니 인종차별 문제가 많이 심각하나 보네요.

옹호할만한 합당한행위가 절대 아니고 이해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터널 마지막회 목진우가 생각나네요  자신이 하는 일은 더러운 사람들을 죽이기위한 합당한일이고  자신이 죽이는 행위를 대단한일로 생각하는 피의자의 모습 ..

결국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이 이런 비극을 만든거죠...

한국에서는 게임중독 때문에 미쳐서 살인했다고 뉴스에 나왔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였음
괴롭힘당한다고 해도 약 먹고 참아라고 상담해주고 끝이었다고...
결국, 억눌려진 분노가 폭발한 사건
한국이 총기소지 합법화되면 비슷한 일 많았을 듯

옆 건물에서 수업 듣고 기숙사 돌아가는데 경찰이 막더라구요.
후... 저때 cnn이랑 ytn이랑 인터뷰도 하고.
학교 다 닫고 상담 진행해주고..
2007년 4월 16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4월 16일하면
세월호보다는 저 일이 더 기억에 남네요.

우리나라도 동남아나 흑인에 대한 시선이나 말과 행동의 차이를 보면  우리도 저런 상황이 닥칠까 두려워...

그리고 여자친구 문제로 오전에 기숙사 찾아가서 RA 살해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인종차별이라..

인종차별 왕따로인한 결과...이렇게 생각해선 안될거 같은데..
무차별 살인이 유일한 출구 인가요?
IS도 나름 그들의 "명분"이 있습니다
그냥 또라이에요

예전에.저 예수발언과 과시적인 총겨누는 자세로
미친살인마라고만 생각했는데..
주위증언을 들어보니 이해가 가네요...
가해자 또는 방관자가
무엇보다 피해자가 되지않기 위해 노력하고있지만
더 많이 깨우쳐야 겠다고 또 다짐하게됩니다..

중학생때까지 정상이였다는 말은 타고난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정신적인 학대로 폭발해서 저런 일을 벌였다는건데 안타깝네요... 주위에 저렇게 까지 나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사람 한명만 있었더라도..

미국에서 버지니아 공대 사건 추모비에 조승희도 희생자로 세겨서 비석 만들었다더라구요

근데 대학교에서도 괴롭힘이 계속 된건가요?
중고등학교 동창이 괴롭혔다는데 왜 대학교 가서야 그랬는지 의문이네요

군대에서 항상 느꼈지만, 아무리 멀쩡한 사람이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조승희처럼 분노를 쌓아서 폭팔하거나 자살하거나 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사람을 총으로 쏜 죄는 당연히 나쁜거지만, 사람을 저렇게 까지 만드는 과정은 더 끔직할거라 생각됩니다.

벼랑 끝에 몰린 결과였네요...
살인은 절대 옹호할 수 없는 죄이지만,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은 정말...

외국인 인터뷰 자막 뒤에 영어자막있는데 33killed가 보이네요 한반 전체를 죽이려고했던건지

군대에서도 많이 일어나는 슬픈 현상이죠

예로부터 악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악마는 사람이 만드는 존재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가상의 존재를 만들던 살아있는 사람을 악마로 만들던 스스로 악마가 되든 말이죠.

30년간 가정폭력을 시달리던 아주머니께서 남편을 살해했을때의 결과를 생각해봐라.
아주머니께서 또라이인가?

이 때 우리나라에선 미국에 사죄단을 보낸다 어쩐다 난리를 피웠지만 미국의 입장은 단호했죠. 미국의 문제니까 상관하지 마라. 이승희는 용서 받지 못할 학살자임이 분명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 이면에 숨겨진 인종차별이란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 사건이었다 생각합니다.

문제의 원인을 고치지 않으면 제 2,3 의 조승희가 나올것

살인 행위를 옹호하고 동의하진 않지만......
따돌림과 왕따가 얼마나 극심한 고통이고 인격을 말살시키는지 처절하게 공감하기에....
그의 고통과 고뇌를 이해는 합니다.....
조금 덜 파괴적이고 희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았겠지만....
그 또한 엄청나게 힘들고 고난한 길이기에...
그저 그 또한 희생자이고 희생된 모든 이들이 편히 잠들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실질적 문맹이 많다더니 댓글을 보니 여실히 느껴지네요. IS랑 비교하는 건 도대체 무슨 경우? 결과는 더할 나위 없이 나빴으나 그의 딱했던 지난 날들을 동정해주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일인데 굳이 찬물 끼얹으면서 그래도 저건 개놈이다 하고 싶음? 그래 욕할거라면 최소한 저울질 잘해서 말이라도 그럴싸하게 좀 똑똑한 척이라도 하면서 하든가

이 기사 한국에서 뉴스로 떠들때 아주 상세하게
방송3사에서 틀어주는거 다 봤었음...
그때 아주 조승희 이사람을 싸이코에 fps게임폐인
조울증 또라이로만 묘사하고 왜그랬는지
뭣땜에 이런 참사를일으켰는지는 하나도
보도를안했었음...이거 보고있기 전까지도
아~ 이 또라이? 하고 생각했었는데...이런 스토리가
있었네요... 하여간 ㅅㅂㅂㅅ같은 방송3사
수준이 그때나 지금이나 ㅂㅅ같은건 변하지를
않는구나

이해가 된다니 제정신인가요? 무고한 수십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유가족 앞에서 저 가해자를 동정한다고 말할수 있나요? 차라리 왕따 가해자를 찾아 죽였으면 복수했으니 이해할 여지가 있겠죠.
용서할 수 없는 최악의 범죄자 중 한명입니다. 연쇄납치살해범이었던 지존파도 자신들이 부조리한 사회의 희생양이니 지껄였었죠. 그것들도 불쌍하고 이해되나요?

난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게, 보수단체랑 보수언론이 미국에 마치 석고대죄하는 늬앙스로 행동했음!
마치, 천하의 또라이 하나가 천조국에서 행패부렸다는 듯이 말하는 언론을 너무나 많이 봤음.
저 젊은이가 왜 저렇게 되었는지 제대로 이야기 하는곳은 하나도 없고, 심각한 우울증에 과대망상자 하나가 대형사고친것으로 몰아갔음!

이게 벌써 10년 전 일이네요. 당시 미국온지 얼마 안되서 뭔 일인가 싶었는데, 지금 다시보면 대충 왜 가랬나 는 알거 같네요.
고등학교에 아시아 사람 별로 없으면 좀 많이 힘듭니다. 영어 못하면 특히.. 영어 못하던 고1,2 땐 정말 헬이었네요 ㅋㅋㅋㅋㅋ

칭챙..그리고 총.
그들은 나를 칭챙총이라 불렀고,나는 그들에게 총의맛을 보여주었다.

이해는 간다. 하지만 정당화 될 순 없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일인것 같다.

근데 그때도 인종차별이 문제였다는 언론으로 흘렀던거 기억나는데. 암튼 여러모로 안타깝고 속상한 사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