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5와 20-60 24-105 렌즈 문의 드립니다.

1. 배터리는 소니대비 조금 더 짧은 느낌입니다.
다만, 불편한 수준은 아니네요.
2. 소니 24-70gm 과 비교하려면 spro 2470과 비교해야
할텐데요 선예도 등은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3. 소니대비 영상 af는 상당히 부족합니다.
사진측에서의 afs는 상당히 괜찮은데
영상에서 afc는 소니에서 넘어오셨다가 다시 파는 분들
많은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포커싱의 특성상 구도에서 횡으로 뛰어다니는 애는
잘 잡는 수준이고, 종으로 뛰어다니는건 잘 잡으면
좀 놀라야 할 수준이라 af만 생각하면 절대 넘어오시면
안됩니다. 특히, 저조도에서는 ㅜㅜ
이전에 a9, s1, 사용했었고
현재는 a7m4, s5 사용중입니다.
s5는 그냥 번들에 비디오 카메라처럼
쓰려고 샀다가 사진, 영상 너무 마음에
들어서 35.8 단렌즈까지 추가로 들이고
현재 24-105를 들일지 마포로 갈지
고민할 정도로 파나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a7m3 대비해서 선택의 폭이 넓은
렌즈군과 af 뺀 나머지는 s5가 압승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같은 센서로 만든다고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튜닝했나 신기할 정도에요.
색감, 사진과 영상의 질감, 그리고 촬영 편의성등이
많이 좋고,
미친 손떨방(사실 파나소닉꺼 써보면 소니 손떨방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영상에서 럿을 먹였을때의
풍부한 색감 등은 af를 용서하고도 남음이라 계속
사용중입니다.
다들 망설이시거나 다시 팔아버리시는게 af때문입니다.
많이들 고민합니다. af빼고 너무 마음에 드니까요.
제 경우에도 몇번을 내치기도 했었고 애증의 파나소닉입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해결을 본 케이스입니다.
mf를 병행해서 쓰고 있습니다.
mf 덕분에 촬영시 더 집중하게 됐네요 ;;
(강제로 ㅎㅎㅎ)
촬영때 고생한만큼 차후 후보정시엔 그냥 노출과 몇가지만
적당히 맞춰주고, 파나소닉 제공 럿 먹이면
왠만하면 예쁘게 나오고 가족들 만족도도
높습니다.

정답은 위에 다 나왔는데 조금 첨언해드리면
af가 나쁜게 그냥 af가 나쁜걸로 안끝납니다.
파나 풀프레임은 일단 렌즈군이 빈약해요.
그런데 af때문에 그와중에 또 골라야 됩니다.
안그래도 렌즈가 타사, 특히 소니에 비해 정말 많이 모자랍니다.
그런 와중에 af를 쓰려면 파나소닉 네이티브 렌즈만 써야 그나마 쓸만해져요.
파나소닉이 풀프레임 라인 발표하면서 자랑스럽게 공표했던 L마운트 연합은 사실상 af 앞에선 유명무실합니다.
라이카, 파나소닉, 시그마 이렇게 마운트를 공유하는 연합이라지만 af가 그나마 쓸만한건 파나소닉 렌즈 뿐입니다.
af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큰 약점인데 af로 인해서 안그래도 답답한 렌즈군이 더 답답해지면 답이 없어집니다.
파나소닉 풀프레임 입문하시기 전에 이점을 정확하게 알고 계셔야 합니다.
차라리 파나소닉 때깔과 영상 성능이 궁금하시면 마포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