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엄', 또는 '퇴비'라고도 부르는 거름더미는 사람의 분뇨, 소나 돼지 등 가축 등의 분뇨, 마른 볏짚과 쌀겨, 마른 풀더미 등을 한데 섞어서
푹 썩히고 삭힌 거름임. 한해 농사를 끝내고 새로운 한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밭을 뒤짚어 엎고 이 두엄을 주면 지력 회복에 아주 좋다고 하지.
이 두엄은 그냥 사람의 분뇨나 소, 돼지 등의 분뇨로 거름을 주는 것보다는 장점이 한 가지 있었는데, 이 두엄이 발효가 되는 거름이기 때문이기
떄문에 썩히고 삭혀지는 과정에서 높은 온도로 인해 기생충이 많이 사멸되는 특징이 장점으로 작용이 되는 거름이었음.
그래서 이 두엄 조차도 사용하지 못했던 농민들은 그냥 아무것도 안 섞은 일반적인 분뇨를 거름으로 쓰다가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우들이 많았고.
하지만, 이 두엄이라는 것이 100% 기생충을 모두 막아주는데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을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질소 비료로 많이 대체가 되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두엄을 이용한 거름을 주는 농법은 아직은 수요가 있어서 지금까지도 쓰리고 있는 거름이기도 함.
빈뚱빈뚱 2022/05/08 23:18
실제로 농협에서 파는 것중에 제일 저렴한게 닭똥비료..... ㅋㅋㅋㅋ
빈뚱빈뚱 2022/05/08 23:18
치킨공화국 답게 닭똥이 제일 저렴한가봄 ㅋㅋㅋㅋㅋ
Tanova 2022/05/08 23:20
할머니 집 추석에 놀러가면 항상 있던 언덕이 이거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