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4편 빼고 전부 좋아하고 싫어하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 장면이었던거 같음.
뭐라고 설명하기 힘든데
여태까지 만난 기계나 프로그램이라고 해야 주인공 죽이려던 놈이나.
조금 의미 불명한 분위기 풍기는 사람 냄새 날 듯 말 듯 한 것들 투성이였는데
주인공이 너희는 프로그램이잖아? 했더니
사랑은 단여죠. 로 시작해서 프로그램이 오히려 사랑에 관해 주인공에게 논하는 부분이 너무 좋았음.
기계들도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나 할까.
사람 냄새가 날듯 말듯 한 프로그램들이 많은 이유가
사람이랑 겉 모습만 다를 뿐 속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 같아서 좋았달까 ㅋㅋ
볼때마다 약간 복잡한 느낌이라 설명하기가 쉽지 않네
역시 사이파이는 철학적 고찰이 있어야지
첫줄 잘못읽고 4편만 좋아하다는 줄 알고 뇌정지왔네
그에엑
그럼 우리는 토스터기의 인권을 위해 싸워야겠군
역시 사이파이는 철학적 고찰이 있어야지
확실히 복잡한거 같아. 그래서 완벽히 이해 했어. (이해 못함)
애니매트릭스를 보고 영화 3부작을 다시 보면
사실 기계측은 인간을 없엘 수 있음에도 굳이 감정이 무엇인지 매트릭스로 시뮬레이션 해보면서 이해하려 시도했지...
이루아 ㅋㅋ
그런 이들을 위해 피난처를 마련해주고 사랑 좀 할 줄 안다면 인간 따위에게도 져주는 메로빈지언은 뭐다?
세계관 최고의 인격자...아니 시발 인격자래; 기격자다...
요즘 보면 기계보다 못한 사람도 많은거 같아
사람들은 세상을 사랑으로만 살아가기엔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랑이 없다면 세상을 살아가기 싫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