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려고 생각중인분들 본인이 무슨일이 있어도 의료비는 지불할 능력이 되는지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질환이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이도 쉬운 수술이나 처치도 수십만원
여기에 혈액검사등 각종 검사비도 수십만원
좀 어려운 수술은 백단위로 올라가고 치료약도 비싸요
그나마 치료약이 있으면 다행이고 치료제도 없는 질병도 많음
우리 냥르신이 올해 열다섯인데
지금까지 쓴 순수 병원비만 2천 넘음
영양제값에 치료식 사료에 모래값까지 매달 고정비가 15만원정도 나옴
변비엔당근2022/05/06 12:08
ㅋㅋㅋㅋㅋ 근데 침대나 소파 나는 절대 양보 못 함.
한애옹해오2022/05/06 14:36
교육만 잘 시키면 키우기 좋죠
아님 그냥 나처럼 마당에서 풀어놓고 키우던지
파란반지2022/05/06 14:55
수명도 각오하고 키워야 하죠.
한두달 키우고 끝나는게 아니고
기본 10년 동안 같이 살면서
혼자서 누리던 편안한 삶이 없어진다는 것도 각오해야 합니다.
더구나 스스로 알아서 하는 사람과는 달리 자신이 알아서 온갖 것을 다 해줘야 하죠.
독대갈2022/05/07 01:56
역시 안키우는게 정답.
난 이런 사진 보고 영상 보고 지나가다 남의집 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ㅋ
거기그대로2022/05/07 02:01
아이 하나 더 키운다고 보셔야 할 듯.
계란한판2022/05/07 03:34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웠다 던가..
진짜 정확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기먹는돼지2022/05/07 06:16
11년자 집사로써 저 댓글 너무 공감가네요
ㄹㅇ 의료 민영화 간접체험 가능임.. 저희 상전은 장기중 하나가 썩어가서…
매달 먹어야하는 약만 15만원 고정…허허.. 진짜 지금은 약값만 간신히 드는데 초기에 여기저기 검사하러 다닌다고 몇백깨진듯.. 반려동물은 돈이 없으면 절대로 못키워요..키우실 분들은 자기가 생각한 병원비에 두배 이상의 여윳돈이 있어야 함ㅋㅋㅋㅋㅋㅋㅋ 매달 고정맘마,까까와 맛있는껌(진짜 이렇게 알아들어요…) 고정값만 십만원 이상 나가는듯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귀여워서 봐줌……
쁘와종2022/05/07 10:17
반려동물 키우면서 이점은 굉장히 작음
엄청 손 가고 돈 나가고 힘이 듬
근데 내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는
죽기전까지 내 곁을 절대 떠나지 않음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기전에 누군가 내게
반려동물을 키울때 단점이 뭐냐? 물으면
나보다 먼저 죽는거 밖에 없다. 라고 얘기함
센2022/05/07 10:33
2222
매달 사료+모래+간식 값만 20만원 가까이 들고, 매년 두 차례 미용 (1회 10만원/뭉친 털이 있으면 +@), 매년 건강검진 70만원대
이 정도가 고정값이고 윗분 말씀대로 애가 아프면 초기 검사 비용만 몇 백, 거기에 약값에 치료비에… 환묘 커뮤니티 보면 치료비만 매달 기백에서 기천만원씩 나오는 경우도 있음. 병원 다니면서 홈케어도 하는 분들 많음. 영양제 먹이고 집에서 피하수액 놔주고. (참고로 전 쫄보라 그냥 병원에서 맞춤.)
거기다가 운동하라고 캣타워도 설치해주고(원목 캣타워 업그레이드 버전 6-70만원) 스크래쳐에 장난감에, 고여있는 물 안 마시는 애들은 정수기도 사드려야함. 진짜 상전임.
스케일링 하고 와서 사료를 안 먹으면 사료를 갈아서 물에 불려 죽처럼 만들고 떠먹여줘야함. (사료도 너무 가루로 내면 싫어해서 90%, 80%, 70%… 어느 정도로 갈아야하는지도 계속 연습해서 맘에 드는 정도의 ‘갈기’를 찾아줘야함;)
손도 많이 가고 돈도 많이 드는데도 고양이들을 키우는 이유는, 종교는 안 믿는 내 인생의 한 줄기 빛같은 존재들이고 내 인생의 구원자? 구원묘? 같은 아이들이라서.
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정말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느낌임.
원래 개파였는데 유기묘였던 첫째냥이를 길에서 데려온 이후로 고양이파(+여전히 개도 좋음)가 됨 ㅎㅎㅎ
본문과 댓글들에서 이야기한대로 동물들을 키우며 드는 돈을 절대 간과할 수 없을듯.. (동물 안 키우는 사람들이 볼 때 저는 좀 유난인 편이고, 동물 키우는 사람들 입장에선 보통정도임. 심한 분들을 보면 그 집 고양이로 취직하고싶어짐ㅋㅋㅋㅋ)
키우려고 생각중인분들 본인이 무슨일이 있어도 의료비는 지불할 능력이 되는지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질환이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이도 쉬운 수술이나 처치도 수십만원
여기에 혈액검사등 각종 검사비도 수십만원
좀 어려운 수술은 백단위로 올라가고 치료약도 비싸요
그나마 치료약이 있으면 다행이고 치료제도 없는 질병도 많음
우리 냥르신이 올해 열다섯인데
지금까지 쓴 순수 병원비만 2천 넘음
영양제값에 치료식 사료에 모래값까지 매달 고정비가 15만원정도 나옴
ㅋㅋㅋㅋㅋ 근데 침대나 소파 나는 절대 양보 못 함.
교육만 잘 시키면 키우기 좋죠
아님 그냥 나처럼 마당에서 풀어놓고 키우던지
수명도 각오하고 키워야 하죠.
한두달 키우고 끝나는게 아니고
기본 10년 동안 같이 살면서
혼자서 누리던 편안한 삶이 없어진다는 것도 각오해야 합니다.
더구나 스스로 알아서 하는 사람과는 달리 자신이 알아서 온갖 것을 다 해줘야 하죠.
역시 안키우는게 정답.
난 이런 사진 보고 영상 보고 지나가다 남의집 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ㅋ
아이 하나 더 키운다고 보셔야 할 듯.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웠다 던가..
진짜 정확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11년자 집사로써 저 댓글 너무 공감가네요
ㄹㅇ 의료 민영화 간접체험 가능임.. 저희 상전은 장기중 하나가 썩어가서…
매달 먹어야하는 약만 15만원 고정…허허.. 진짜 지금은 약값만 간신히 드는데 초기에 여기저기 검사하러 다닌다고 몇백깨진듯.. 반려동물은 돈이 없으면 절대로 못키워요..키우실 분들은 자기가 생각한 병원비에 두배 이상의 여윳돈이 있어야 함ㅋㅋㅋㅋㅋㅋㅋ 매달 고정맘마,까까와 맛있는껌(진짜 이렇게 알아들어요…) 고정값만 십만원 이상 나가는듯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귀여워서 봐줌……
반려동물 키우면서 이점은 굉장히 작음
엄청 손 가고 돈 나가고 힘이 듬
근데 내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는
죽기전까지 내 곁을 절대 떠나지 않음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기전에 누군가 내게
반려동물을 키울때 단점이 뭐냐? 물으면
나보다 먼저 죽는거 밖에 없다. 라고 얘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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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사료+모래+간식 값만 20만원 가까이 들고, 매년 두 차례 미용 (1회 10만원/뭉친 털이 있으면 +@), 매년 건강검진 70만원대
이 정도가 고정값이고 윗분 말씀대로 애가 아프면 초기 검사 비용만 몇 백, 거기에 약값에 치료비에… 환묘 커뮤니티 보면 치료비만 매달 기백에서 기천만원씩 나오는 경우도 있음. 병원 다니면서 홈케어도 하는 분들 많음. 영양제 먹이고 집에서 피하수액 놔주고. (참고로 전 쫄보라 그냥 병원에서 맞춤.)
거기다가 운동하라고 캣타워도 설치해주고(원목 캣타워 업그레이드 버전 6-70만원) 스크래쳐에 장난감에, 고여있는 물 안 마시는 애들은 정수기도 사드려야함. 진짜 상전임.
스케일링 하고 와서 사료를 안 먹으면 사료를 갈아서 물에 불려 죽처럼 만들고 떠먹여줘야함. (사료도 너무 가루로 내면 싫어해서 90%, 80%, 70%… 어느 정도로 갈아야하는지도 계속 연습해서 맘에 드는 정도의 ‘갈기’를 찾아줘야함;)
손도 많이 가고 돈도 많이 드는데도 고양이들을 키우는 이유는, 종교는 안 믿는 내 인생의 한 줄기 빛같은 존재들이고 내 인생의 구원자? 구원묘? 같은 아이들이라서.
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 정말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느낌임.
원래 개파였는데 유기묘였던 첫째냥이를 길에서 데려온 이후로 고양이파(+여전히 개도 좋음)가 됨 ㅎㅎㅎ
본문과 댓글들에서 이야기한대로 동물들을 키우며 드는 돈을 절대 간과할 수 없을듯.. (동물 안 키우는 사람들이 볼 때 저는 좀 유난인 편이고, 동물 키우는 사람들 입장에선 보통정도임. 심한 분들을 보면 그 집 고양이로 취직하고싶어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