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종기로 인한 사망률을 낮춰준 물건

고약은 오늘날의 패치형 의약품에 해당하는 한의학 약품으로

소위 등창이라고 하는 심각한 종기가 났을때 환부에 붙이면 고가 그 종기의 고름을 배출하게 만들어주고

또 상처부위에 붙이는 방식 덕분에 환부에 대한 병균의 침입을 막아 감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런 고약을 애용한 대표적인 군주로는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종기로 고생했던 정조대왕이 있다

외과적 수술로 종기를 치료하기 어려웠던 조선시대에 고약의 등장은 종기로 인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계기가 되었다